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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은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후회하며 살게될지도 모릅니다. 전 SNS에 선수들이 얼마나 그들이 슬픈지 포스팅하고 그가 선수들의 커리어에서 해내준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다는 것이 한심하다고 느낍니다. 결과에 당황스러워하고 몇몇 퍼포먼스들에 부끄러워하고 그들의 머리를 숙여야할때인데 말입니다.


그들은 그를 위해 담벽을 넘어 달려야 할때 오히려 무리뉴 감독을 해고시킨 겁니다. 그리고 전 여전히 모든 감독 중에 무리뉴 감독이 SB에서 이룬 모든 것을 떠나 나쁜 시즌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믿습니다. 팬들은 선수들이 트위터에 슬픔을 표시하는 걸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을테지만, 제게 그것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성적: E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robbie-savages-christmas-report-card-7036346

and

이번 경기는 우크라이나 원정이었고,(쉽게 이기기 힘든... 에버튼이 우크라이나 가서 5-2로 졌었던 기억이...) 또 더군다나 팀 경기력이 공수 모두에 걸쳐 지난시즌보다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무실점,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건 시즌 초반에 비해 쉽게 실점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선수단으로부터 받았다는 것입니다. 

갈수록 위험 노출이 줄어드는 느낌이 있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공격에선 운도 따르지 못했고 스피드가 예전보다 죽어버려서 아쉬웠지만 일단 무너진 벽돌 수비부터 하나하나 쌓는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그래도 지적할점은 지적토록 하겠습니다)


전반전: 더블 볼란치를 통해 수비를 안정화시킨 무리뉴 감독/야르몰렌코가 막혀버리면서 새 활로를 찾는데 주력한 키예프


1. 원정 경기도 원정 경기였고, 또 수비적인 규율을 갖추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무리뉴 감독님은 상대가 공을 잡으면 일단 1차적인 압박 이후, 그것이 통과되면 최대한 물러서면서 4-4-2 형태의 수비 라인을 잘 갖추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시즌 초반처럼 뭔가 실점을 쉽게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네요. 

상대는 점유을 많이 하기는 했어도 전반전 동안은 큰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물론 점유라는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하긴 했습니다.


지난시즌의 정상적인 수비였다면 마티치, 하미리스가 바로 저 검은색 공간으로 달려들어서 2차적인 압박을 가했을테지만, 현재 최대한 공간을 허용하지 않아야 했기 때문에 자기 진영을 지키는 수비를 했으며, 그에 따라 상대 수비형 미드필더 리발카에게 점유 시간을 꽤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목표는 어쨌든 저 공간이 아닌 우리 진영을 지켜내는 것이었기에, 그리고 축구장 모든 공간을 커버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또한 키예프 전에서 무리뉴 감독님은 수비진 앞에 마티치와 하미리스를 동시에 기용하고, 그 뒤에 테리-케이힐 라인을 두었습니다.

이는 나름 13-14 시즌 마티치와 루이스를 수비진 앞에 두고 그 뒤에 테리-케이힐 라인을 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루이스랑 하미리스가 1:1로 대응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당시 수비진 역할이 테리가 스위퍼 역할을 해주고 마티치, 루이스가 그 앞에서 스토퍼 역할을 맡는 듯한 느낌을 주었는데, 나름 어느정도는 그 때 당시와 비슷한 역할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마티치와 하미리스가 백포라인 앞의 공간을 잘 보호해주었고, 테리와 케이힐은 그러한 보호 덕택에 다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미리스는 패스의 질은 그렇게 좋은 편까진 아니었어도 수비력만큼은 꽤 올라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후반전 장면이긴 하지만 하미가 수비적인 인식이 향상되었다는 걸 느낀 장면입니다. 

당장 마카비전때만 해도 자기 지역 내에 있는 선수도 압박 안 하고 놓치고 그랬었는데 이젠 침투하는 선수를 따라가려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새비지: 하미리스는 마티치 옆에서 매우 잘했다")


마티치는 지난 시즌 폼까지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지난시즌 이곳저곳을 다니며 태클과 인터셉트를 해냈던 역할에서 벗어나 좀더 정해진 구역을 수비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러면서 다시 좋은 모습을 어느 정도는 보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3. 공격면에서는 최대한 빠르게 공격을 마무리하는 것이 컨셉으로 보였습니다. 

지난 시즌 전반기 포제션 공격 컨셉을 놓고 일단은 지난 경기도 그렇고 빠른 공격을 추구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예전만큼 역습이 쉽지는 않았지만, 나름 긍정적이었던 것은 슈팅 수였습니다.

전반전에는 슈팅이 무려 8대 4로 앞섰었고, 경기 종료 후에는 12대 10으로 앞선채 끝났었습니다.

점유율을 어느 정도는 내줬으며 많은 수가 공격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슛까지 가져갔던 것은 좋았습니다. 

물론 공격에 문제가 있기는 했는데, 이 점은 잠시 후에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세스크와 아자르, (윌리안)는 번갈아가면서 상대 수비 라인 사이를 공략했고, 평소 세스크와 아자르 두 선수가 출전했을때와 크게 다르지 않게 두 선수 위주로 볼이 돌아갔습니다. 그러면서도 세스크가 왼쪽으로 꽤 치우쳤는데, 아자르가 받는 압박에 대해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세스크를 붙여준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세스크 히트맵)


마티치와 하미리스는 때때로 나오는 드리블 전진으로 나름 빌드업에 가끔은 도움이 되었지만 그외에는 빌드업에 큰 역할은 하지 못했습니다.(하미는 막판에 패스 미스가...ㅠ)

세스크는 개인적으로 나름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공격시 그렇게 눈에 띈 것은 아니지만, 빈 자리가 생기면 메꿔주러 다니더군요. 아자르가 전진하면 왼측면으로 이동하기도 했고, 코스타가 측면으로 빠지면 대신 중앙으로 침투해 직접 슛을 하기도 했습니다. 

PK 논란 장면때도 아자르가 내려와 있는 상태에서 그가 맡을 왼쪽 측면을 대신 돌파하는 과정 이후에 박스 안에서 충돌이 있었죠.(해설하던 로비 새비지는 확실히 PK라 언급; 지난 시즌때 심판 판정 문제에 대해서 motd에서 거의 다 우리팀 편 들어주고 사랑합니다 ㅎ)

 


4. 그 다음에 측면 수비에 대해 언급하겠습니다.


일단 경기 전부터 가장 주목될 만한 것이 며칠전 부딪혔던 아스필리쿠에타와 야르몰렌코가 각각 어떤 수비와 공격을 보여줄지였습니다.

그 이유는 유로 예선에서 두 선수가 부딪혔는데 아스필리쿠에타가 많은 위기를 맞았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오히려 국대에서의 그 대결이 이번 대결에 있어서 아스필리쿠에타에게 이점을 준 듯 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아스필리쿠에타는 야르몰렌코를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쉽게 물러서지 않으면서 공중볼 대결 조차도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그 덕분에 야르몰렌코는 대략 80분 정도는 쉽게 공을 잡기 어려워했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자신이 붙은 탄코는 초반처럼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고도 야르몰렌코의 실수를 유발해냈습니다.

또한 마티치의 협력 수비도 야르몰렌코를 막는데 꽤 도움이 되었죠.

아자르도 나름 대형을 갖춘 수비에 잘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상대 풀백이 잘 올라오지 않았기에 그렇게 아자르가 수비시 문제를 드러낼 부분은 크지 않았습니다. 


왼쪽 측면은 그렇게 나름 잘 틀어막았고, 덕분에 야르몰렌코를 활용한 키예프의 빌드업은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한편, 오른쪽 측면의 경우는 주마가 적극적인 자세는 좋았는데 높은 위치에서는 조금 돌파를 허용하기는 했습니다.


(주마의 태클 기록)

태클 기록을 보면 시도는 수차례 있었지만 어려움이 있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위치에서는 고생하긴 했어도 낮은 위치에서 힘을 통한 수비는 어느 정도 통했습니다. 


그리고 하미리스는 이런 주마의 경험 미숙적인 측면을 잘 커버하였습니다.

(하미리스의 태클)



하미리스는 주마와 함께 오른쪽 측면을 협력하여 수비하였고, 완벽함까진 아니었어도 나름 좋은 커버를 통해서 측면의 위험도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5. 디나모 키예프는 아래 꼭짓점에 17번 리발카, 왼쪽 중앙 미드필더에 29번 부얄스키,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에 16번 시도르축을 배치한 역삼각 3미들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 3미들이 꽤 역할 분배가 잘 되어있더군요.

리발카는 약간 하프백 비슷하게 위치를 잡으면서 빌드업의 시작점이 되었고, 수비적인 면에서도 1차적인 압박이 뚫리면 빠르게 커버하거나 아니면 아예 백포라인 사이에 들어가서 골문 앞을 지켜내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발카 인터셉트: 무려 6회)


부얄스키는 약간 박스투박스 형태의 미드필더처럼 보였는데, 팀 압박에도 가담하는 것은 물론, 공격시에는 아랫쪽에서 빌드업이 시작될때 공의 순환을 돕고 공이 전진하게 되면 수비라인 사이 혹은 박스 안으로 침투하여 직접 슛을 노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반해 시도르축은 부얄스키에 비해선 수비적인 롤을 맡은 것 같더군요. 특히 우리팀의 빌드업 축이 왼쪽인 상황에서 이쪽을 수비진과 협력하여 대단히 잘 막아냈습니다.

(키예프의 측면 팀 단위 압박)


뿐만 아니라, 이 3미들 전체가 아예 우리팀 왼쪽을 틀어막아버렸습니다.


(키예프 3미들 태클)

대부분이 실패하긴 했지만, 태클 위치가 거의다 우리팀 기준 왼쪽 측면인게 눈에 띕니다.


결국 우리팀 공격이 애매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이렇게 대놓고 우리팀의 왼쪽 측면을 압박한 키예프의 작전 때문인 듯 싶었고 세세하게 보면,

1)키예프 오른쪽 풀백은 왼쪽 풀백에 비해 수비적인 롤

2)시도르축과 야르몰렌코, 오른 풀백의 피지컬+팀 단위 압박

3)이것이 뚫리더라도 리발카가 백포 라인 앞에서 단단히 버팀

등의 장치로 인해 공격 속도가 죽어버린 것이었습니다. 속도는 그렇지만 대신 epl만큼 판정이 괴상하지 않기때문에 파울도 많이 나오기도 했었죠. 


한편, 디나모 키예프는 초반에는 꾸준히 야르몰렌코의 몸을 노린 롱패스든, 아니면 짧은 패스든 최대한 야르몰렌코의 개인 능력을 이용하려 했습니다만 탄코한테 막혀버렸고, 그런 점에서 초반 고생했으나 점차 왼쪽라인을 이용하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한두차례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오른쪽 라인은 풀백이 왼쪽보다는 전진을 자제하고 야르몰렌코가 혼자 공격을 하려는 느낌이었다면, 왼쪽 라인은 풀백 비다가 공격적으로 전진하고 곤살레스가 공격작업에 몰두하며 돌파를 해내고 또 슛을 가져가는 식의 공격이 이루어졌습니다.


아래는 전반전 가장 위협적이었던 장면.

리안의 위치 선정이 좋지 못했습니다. 공을 잡고 있는 곤살레스에게 적극적으로 달려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다를 제대로 견제하지도 못했습니다.

비다를 완벽히 놓친 윌리안과 주마

이렇게 놓친 것을 커버하기 위해 마티치까지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백포라인이 제대로 위험에 노출되었던 장면입니다. 결과는 중거리 슛으로 이어졌죠.



후반전

1.

이것만 들어갔어도 편안히...ㅠ

킥에 확실히 자신이 있어졌고, 정확해졌습니다. 제가 볼땐 마카비전이나 뉴캐슬전때 애매하게 들어갔던 프리킥이 골로 연결되면서 킥에 자신이 붙은 것 같습니다. 확인은 해보지 않았지만 경기당 슛 횟수도 지난시즌보단 늘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2. 양팀이 전술적인 틀이 크게 바뀐 건 아니긴 했는데,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디나모 키예프에서 전반전동안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왔던 부얄스키가 오른쪽으로 자리를 바꾸었습니다.

부얄스키는 전투적으로 수비를 하면서, 공격시엔 꾸준히 박스 안으로 침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비진을 당혹케 했습니다.

그렇게 부얄스키가 자리를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팀 왼쪽라인은 전반전보다 더 피지컬적으로 고생을 했고 왼쪽라인을 통한 전진도 쉽지 않았습니다.


(경고를 받긴 했지만 역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을 1차적으로 저지하는데 성공한 부얄스키)


(아자르를 끝까지 따라가려고 했던 부얄스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안정적인 볼 순환 + 야르몰렌코 지원을 하였는데,

계속해서 공간이 발생하면서 부얄스키가 볼을 잡고 빠르게 측면으로 전달하는 장면이 여러차례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티치가 쉽게 견제하질 못했습니다. 아직 폼이 최정상은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크라벳-부얄스키-야르몰렌코의 삼각형)


(부얄스키 패스 정확도: 93%)


3. 야르몰렌코 역시 탄코를 벗어나기 위한 해법을 찾게 되는데, 후반전 중반 즈음 지나면서 스스로 오른쪽 측면에만 머물지 않고 중앙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전반초반에도 한 번 있었지만)

그러면서 경기에 영향력이 커지면서 조금 긴장되더군요.

다행히 끝까지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4. 주마 - 전반전 돌파를 좀 허용하면서 불안했지만 후반전에는 기죽지 않고 파울이든 힘으로든 어떻게든 끊어내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안심되었습니다.


5. 세스크<->오스카

우리팀의 유일한 교체였습니다.

사실 키예프도 교체 카드를 다 쓰지를 않았기에 그만큼 양팀이 신중하게 경기를 가져갔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오스카를 늦은 시간에 투입한 것은 체력적으로 양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오스카로 하여금 공간을 찾아 돌아다니게 하면서 공격 기회를 만들어보겠다는 의도로 생각됩니다.

다만 세스크가 빠지다보니 패스 워크가 원활하지를 못하더군요. 

아래에서 잡고 위로 올려줄 사람이 하나 빠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볼을 터치할 시간이 얼마 안 되기는 했어도 패스 성공률이 50%(6회 시도, 3회 성공)에 불과한 것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번외 1. 아자르


패스 성공률: 90%/찬스메이킹 3회

드리블 돌파: 4/5


아자르가 그래도 폼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는 아니라는 희망은 들었던 경기였습니다.

살아나라 살아나라


번외 2. 


아시는 분들이 계실진 모르겠으나 매경기 시작전에 항상 마치 의식처럼 감독님은 양 옆의 수석코치 2명 무릎을 치고 시작합니다 ㅎㅎ

매번 보기 좋더군요. 코치진을 신뢰한다는 것이 느껴진달까요? ㅎㅎㅎ

and

주제 무리뉴 감독은 아스필리쿠에타가 부상당한 이바노비치의 오른쪽 풀백 자리를 대체할 가용 가능한 자원 4명 중 한명이라고 말했고 이것은 반대쪽에 바바 라만이 들어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가나 선수인 라만은 8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합류한 뒤 블루스를 위해 2번 출장했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오늘 AV전에서 그러한 상황이 변화될지 안될지를 고려하면서 이전에 SB로 이적 왔던 그의 한 선수와 비교하였습니다.


감독님: '전 이전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었떤 히카르두 카르발류에 대해 회상해보겠습니다.'


'그는 3,4,5 달 정도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가 포르투갈 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공격하는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방식, 또 그가 어떻게 그의 포지션과 그의 몸을 이용해야할지를 적응하고 배워야하는 방식에 대해서 말이죠.'


'그는 대단한 선수였지만 그에게 세네달 정도는 어려웠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경험과 적응의 문제였어요. 그것은 바로 선수의 특징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바바는 정말로 공과 함께할때 좋은 선수이고 매우 빠릅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수비하는 지를 습득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적시장 얼마 안 남은 날에 왔다는 사실은 그로부터 프리시즌에 함께 일할 가능성을 가져가 버린 것이죠. 하지만 그는 확실히 좋은 선수이며 우리는 그를 신뢰합니다.'


피치 위를 더 보면서, 무리뉴 감독은 또한 코스타의 그가 스스로 '좀 살쪄서 왔다'라는 최근의 말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코스타는 3경기 출장 정지 이후 오늘 오후 출전 가능합니다.


감독님: '제 반응은 먼저, 그가 정직한 녀석이라는 것이었죠.' '그는 그의 책임감을 생각하는 선수입니다.'


'그것은 나쁜 접근의 결과였으나 그가 가졌던 어려운 지난 시즌 마지막 기간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출장 정지, 부상, 또 부상, 뛰지 못함, 챔피언이 되는 시즌 최고의 기간에 나서지 못한 실망.'


'(그래서 그는) 휴일을 보냈고 브라질에 갔으며, 브라질인에게 브라질 음식은 신성한 것이죠. 그리고 그는 나쁜 컨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나쁜 순간에 대한 많은 변명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좋지 않은 상황의) 요소 중 하나로 그 자신과 그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존중합니다.'



http://www.chelseafc.com/news/latest-news/2015/10/mourinho--characteristics-and-consequences.html

and

블루스는 현재 8경기에서 8점만을 모으며 16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의 이전팀 포르투를 상대로 2-1로 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SB에서 5년간 뛰었던 팻 네빈은 진정한 첼시 서포터들은 그들이 팀을 인내하고 기다리면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빈(공홈 칼럼에): "자주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 결국 다시 좋은 시기가 나오게됩니다."


"성공은 천부적인 권한이 아니에요. 또한 몇개의 나쁜 결과가 나오고 나서 어느 축구 클럽이든 포기하는 걸 좋아하는 누구든 간에 어찌되었든 그는 진정한 팬이 아닙니다."


"그 나머지 우리는 토요일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또 다음주 키예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팀을 계속 밀어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팀이 위에 있든 아래에 있든, 좋든 나쁘든, 땅에 있든 바다에 있든 팀을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http://www.dailystar.co.uk/sport/football/469898/Pat-Nevin-Real-fans-won-t-abandon-Chelsea-despite-poor-form

and

월솔전을 생중계로 제대로 보진 못했으나(모바일...ㅠ)

오늘 시간이 생겨서 경기를 다 보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 모습에서 위닝 멘탈리티가 슬슬 돌아오는 느낌을 받았고,

또 물론 상대가 3부(그러나 수준은 2부에 가까운)이긴 했으나 미켈과 하미리스 폼이 좋아진 것도 즐거웠습니다. 특히 하미의 적재적소의 침투 능력도 빛났는데 팔카오한테 전반 초반에 줬던 롱스루패스는 대단하더군요. 근 몇 년 내에 그에게서 보기 힘들었던 패스같았는데...ㅎㅎ 


치크는 보면볼수록 1군에서 몇 년 뛴 선수같이 참 침착하게 하네요. 표정 변화도 쿠르트와급으로 거의 없고...ㅋㅋ 역삼각형 433에서 3미들 중 한 축을 담당하면서 공격, 수비 모두 나름 괜찮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케네디 골 때 속도감 있는 패스는 훌륭했고 수비적으로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자신있게 달려드는 모습이 좋았네요.


또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했던 케네디에게서 상당히 긍정적인 기분이 들었습니다.

첫 골도 넣었고 전반적으로 참 열심히 뛰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경기 전반적인 흐름보다는 케네디를 위주로 왜 그가 미래에 새로운 주역이 될지를 예측해보고자 합니다. 무리뉴 감독님께서 정말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느껴졌습니다.


1)어디서든 볼을 뺐어오겠다는 의지(전방압박과 활동량)

프리시즌 때부터 케네디에게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볼이 어디있든 간에 어떻게든 뺐어오겠다는 의지였습니다.

그 위치가 전방일때는 전방압박에 적극적인 가담이 되는 것이고, 우리 진영일때는 상대 풀백의 전진 및 공격을 막아내는 역할에 도움이 되는 것이죠.

물론 공을 매번 뺐어내는 것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뺐어내기 위해서 매우 열심히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오스카랑 케네디랑 같이 선발로 나오면 서로 번갈아가면서 압박을 해주거나 아니면 둘이 같이 압박을 하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네요 ㅋㅋ


그럼 장면별로 몇 가지 보시죠.

1. 이건 첫 번째 하미리스 골 직전 장면입니다.

상대 중앙 수비가 볼을 잡으려 하자마자 케네디가 적극적으로 달려듭니다.

볼 탈취 성공!

왼발 크로스로 하미리스에게 첫 어시스트를 성공했었죠. 

전방압박이 성공을 거둔 장면이었습니다.


2. 개인 단위의 압박에 팀 단위 압박을 더한 장면.

케네디, 미켈, 치크가 함께 압박을 하면서 상대가 실수하도록 유도하는 장면입니다. 

결국 상대 미드필더는 이렇게 됩니다.


 -후반전 공격진의 포지션을 좌우 대칭시킨 무리뉴 감독

전반전에는 왼쪽 윙이 케네디, 오른쪽 윙이 레미였고 역삼각 미들에선 왼쪽이 치크, 오른쪽이 하미였는데 후반전 들어서 이 포지션을 좌우 대칭시켜버렸습니다.

그렇죠?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이 날 수비적으로 폼이 괜찮았던 치크랑 케네디를 오른쪽에 배치시켜서 이바노비치를 보호하려는 게 아닐까 싶더군요.(전반전에 이바노비치가 랄코비치한테 한 번 뒷공간을 내줬었죠)

그것의 실제 모습. 여기는 치크가 아니라 하미였는데 어쨌든 이바노비치는 일단 뒤로 물러서면서 대신 앞선에서 미드진과 케네디가 책임져줍니다.


 앞선에서 1차 저지를 해내고 있는 케네디.


2)역습 시 침투

역습에는 원맨쇼가 대단한 선수가 아닌 이상 침투하는 선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 시즌 동안 쉬얼레 가고 나서 이런 측면이 부족했는데, 페드로의 가세로만 해결된 줄 알았더니 케네디도 역습 장면에서 뒤에서부터 뛰어들어오는 능력이 좋더군요.

1. 전반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나온 장면.

가운데 굵은 동그라미로 표시된 치크가 볼을 잡고 있고 이때 케네디가 굉장히 빠르게 뛰어들어갑니다.

치크가 볼을 넘겨주고 있는데, 이때 케네디 속도는 상대 풀백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뒷공간을 이용해서 본인의 슛인지 아니면 한 번 넘겨주고 슛이 나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어쨌든 슛까지 이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2. 후반전 오른쪽으로 옮겨도 같은 장면. 


3. 역시나 압권은 골 장면이었죠 ㅎ

갑자기 화면 아래에서 나타나더니 팔카오랑 상대 풀백 앞으로 뛰어들어가서 골을 만들어냅니다.

이때 치크의 패스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케네디의 첫 골을 축하하는 월솔 홈구장의 스프링쿨러. 감사합니다 ㅎ


3)흔치 않은 왼발 윙어

요즘 정말 왼발 윙이 참 귀한 시대죠.

그런데 케네디는 왼발을 주발로 사용하는 윙입니다.

그러면서도 2선 전체와 톱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죠 ㅎㅎ


아무래도 왼쪽에서 뛸 경우는 경기장을 넓게 쓸 경우가 될 것 같습니다. 스피드를 통해서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고 크로스나 패스로 공격을 이어갈 수 있겠죠. 첫 골 어시스트도 왼쪽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었습니다.

반대로 오른쪽으로 가게되면 주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슛을 노리는 형태로 바뀔 겁니다. 개인적으로 아자르-탄코 조합을 보니까 케네디가 오른쪽으로 가게되면 케네디-탄코가 공격적인 면에서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됩니다. 뭐 큰 증거는 없습니다만 다만 아자르도 인사이드 커터 형태의 윙이고 케네디도 오른쪽에 위치하면 그런 유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보니 비슷한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든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난번 마카비전에서 탄코가 오른쪽에 가니까 템포를 살려서 빠르게 패스를 잘 하던데 기대가 되더군요.


여하튼 오랜만에 2선자원의 뎁스가 실질적으로 늘어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기에 내년에 모제스가 합류하면 엄청난 경쟁이 생길 것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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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공식 웹사이트는 토요일 아스날전 승리를 통계적으로 돌아봤습니다.


첼시는 아스날의 9슛과 비교해 22슛을 기록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슛 중 7개가 유효슈팅이었습니다. 원정팀 아스날은 2번 유효슈팅을 때렸습니다. 그것은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던 지난 시즌 홈경기(우리가 똑같이 2-0으로 이겼던)의 뒤를 잇습니다. 한편 4월 에미리츠에선 아스날은 1번의 유효슈팅만을 기록했습니다.


블루스는 점유율을 지배했습니다. 63.6%를 즐겼습니다.


우리는 어태킹 서드에서 201회의 패스를 성공했으며 아스날은 67회만 성공했습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팀은 시도한 패스 중 성공적으로 87%를 완수했습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그의 이전 클럽을 상대로 87회 성공했으며 이는 다른 그 어느 선수보다도 많습니다. 스페인 선수인 그는 또한 주마의 선제골로 이어진 프리킥을 해냈습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님은 팀을 칭찬했으며 특히 소유권을 잃은 뒤 볼을 되찾아 오는 방식에 대해 공격진을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파브레가스는 다른 그 어느 선수보다도 많은 15회의 볼 리커버리(회복)를 기록했습니다.


이바노비치는 토요일 주장이었으며 그는 공중에서 지배적인 인물이었습니다. 5번의 헤더 경합을 따냈습니다.


에당 아자르는 경기 내내 정말로 위협이 되었고 가장 많은 5회의 찬스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50번째 첼시 골도 기록했습니다.(아래 그림) 그는 또한 다른 어느 선수보다도 어태킹 서드에서 가장 많은 패스인 45회를 성공시켰으며 가장 많은 파울을 당했습니다(4회) 한편, 벵거의 경기후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통계는 코스타가 경기 동안 전혀 파울을 저지르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아자르의 골 장면. 엄청난 패스워크가...)


아스날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SB로 리턴한 이래로 우리를 상대로 단 한 골도 리그에서 넣지 못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승리는 8경기 연속으로 아스날 상대로 리그에서 지지 않는 경기를 확장시켰습니다.


SB에서 양팀간의 지난 3경기에선 첼시가 10골을 넣었으나 상대로부터 그 어떤 골 답신을 받지 못했습니다.


벵거는 여전히 무리뉴 감독을 상대로 첫 리그 승리를 찾고 있습니다.


http://www.chelseafc.com/news/latest-news/2015/09/the-data-day--chelsea-v-arsena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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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첼시(2) - 아스날(0) 경기에서 만들어낸 그의 슛으로 인해 에당 아자르는 블루스에서 50골을 득점하는데 이르렀습니다.


벨기에 선수인 그는 그 기념비적 기록에 도달한 우리의 8번째 해외 선수가 되었습니다.


해외 선수들(영국 외)이 득점 개수 탑 8

디디에 드록바 : 164

J.F. 하셀바잉크 : 87

지안프랑코 졸라 : 80

구드욘센 : 78

살로몽 칼루 : 60

아넬카 : 59

안드레 플로 : 50

에당 아자르 : 50


수요일 우리의 다음 경기 전 브리핑에서 더 많은 자료들이 있을 것입니다.


http://www.chelseafc.com/news/latest-news/2015/09/post-match-briefle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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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르 주마는 아스날전 2-0 승전에서 선제 골을 넣었으며 epl에서 첫 골을 넣은 것과 블루스가 중요한 3점을 따내는데 자신의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기뻐했습니다.


에당 아자르는 늦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8경기 연속 아스날 상대로 리그에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게 했습니다.


주마: '이것은 놀라운 기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큰 더비 경기에서 뛸 때 항상 흥분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게 있어서 놀라운 경기였습니다. 왜냐하면 전 팀을 위해서 골을 넣었고 수요일처럼 팀이 매우 잘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린 매우 행복해요.' '전 골에 행복하고 승리에 행복하고 마찬가지로 클린 시트에 행복합니다.'


우리의 런던 라이벌을 이긴 것은 챔스 마카비전 4-0 승리와 함께 첼시에게는 좋은 한 주를 완성시켰으며 SB에서 백투백 클린시트를 보여주었고 4일 간격으로 6골이나 넣었습니다.


그러한 골 합계에 있어 53분 파브레가스의 프리킥을 받아 백 포스트에 헤더로 넣은 주마의 기여는(주마의 헤더골)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는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수비수인 그는 그가 가장 기뻤던 것은 팀에 있어서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주마: '전 이번 경기가 이번 시즌 리그 홈 첫승이라는 점에서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그것은 제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첫 골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전 정말로 우리가 그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매우 행복하고 우리가 그럴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종류의 경기는 우리에게 더 자신감을 줄 것이기에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린 첼시가 여전히 매우 강한 팀이라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우린 앞으로 계속 나아가며 발전해야만 합니다.'


20세의 그는 잉글랜드에서의 첫 시즌에 epl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그는 팀이 이기는 길로 다시 복귀한 데에는 챔피언의 멘탈리티와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진정시키는 말들이 있었다고 믿습니다.


주마: '우린 드레싱 룸에서 압박이 없습니다. 우린 우리가 누구인지 알고 우린 시즌초부터 좋지 않은 결과들이 있었지만 이제 우린 우리가 정말로 누구인지 그리고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감독님께선 경기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죠.: "순위표는 잊어라. 이기기 위해서 그리고 상대에게 상대가 지게될 것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경기에 나가라."'


'우리 모두가 집중한 상태로 유지해야 하며 개선을 계속 해야합니다. 우린 훈련장에서 매일 열심히 훈련해야 해요. 우린 2경기를 이기고 2번의 클린시트를 해냈기에 매우 행복해요. 하지만 우린 여전히 가야할 길이 길다는 걸 압니다. 한 해는 정말로 길고 그래서 우린 계속 훈련해야 해요.'


주마는 마카비전에서도 그랬듯이 아스날전 수비의 핵심에서 게리 케이힐과 선발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번 시즌 존 테리와도 나선 바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3명의 탑클래스 센터백들을 로테이션 시키고 또 팀에서 찬스를 기다리고 있는 파피 질로보지도 있는 상태에서 주마는 뎁스의 강점이 팀에 이득을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주마: '우리가 좋은 수비수들 - 제가 뛸 수 있고, 테리가 뛸 수 있으며 게리도 마찬가지로 잘했다 - 을 데리고 있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이젠 우리가 지난 시즌의 수비적 구성을 회복해야만 할 뿐입니다. 누가 뛰든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린 계속 앞으로 나가고 계속 클린시트를 해내야 합니다.'


http://www.chelseafc.com/news/latest-news/2015/09/zouma--amazing-feeli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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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선수 압둘 바바 라만은 토요일 아스날전에서 첼시 스쿼드 내에서 이바노비치와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바바 라만은 수요일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바바는 아우쿠스부르크에서 이적해온 이래로 아직 epl을 단 1분도 뛰지 못했습니다.


첼시 감독 주제 무리뉴는 아스날전 경기를 앞두고, 가나 풀백인 그가 아직 잉글랜드 1부에서 뛰기엔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하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감독님: "이바노비치는 바바 라만과 자리를 바꿉니다. 그는 아직 epl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챔피언스리그와는 다른 축구입니다."


바바는 그날 경기 스쿼드에서 완전히 아웃되었기 때문에 아스날전 경기 벤치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http://allsports.com.gh/football/not-ready-mourinho-explains-baba-rahman-s-premier-league-no-show-id41832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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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수비가 안정적인 모습을 찾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상당히 기뻤습니다.

특히 2경기 연속 클린시트는 베고비치에게도, 그리고 팀 전체에게도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이사항이라면 이번 경기에서 이바노비치가 선발로 나섰으나 비교적 지난 경기들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들 수 있겠고, 또 백포라인이 전체적으로 동기부여도 충만해보였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겼는지 몇 가지 사항을 통해 살펴보죠.


1)우리팀의 큰 전략: 수비라인의 위험 노출 최소화/상대가 하고 싶은 플레이 못하게 만들기


(케이힐 오, 여기까지 나오다니? 사진은 무려 상대진영 중간입니다)


어제 우리팀은 그동안 경기들보다도 상당히 높은 수비라인을 들고 나왔습니다.


높은 수비라인을 구성함으로써 가졌던 장점은,

1. 전방에서 상대 실수로 볼을 내준 것을 커팅 혹은 세컨볼에 대한 집중력 강화

2. 아스날의 특유의 플레이인 패스플레이를 방해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꾸준히 점유율을 가져갔죠. 

특히나 측면을 위주로 빌드업을 진행하면서 공격숫자를 서서히 늘렸습니다. 

측면을 위주로 진행하면서 볼을 뺏기지 않도록 노력했고 공격 가담 숫자가 낮을 경우 측면에서 대기하면서 숫자를 늘려나가기도 했습니다.


(총 패스 개수, 파란색으로 체크한 선수들이 패스 개수 상위 4명입니다.)

마티치, 세스크야 언제나 그들을 통과해서 빌드업이 진행되기에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고,

중요한건 아스필리쿠에타의 패스 횟수가 팀 내 2위에 해당한다는 점입니다.

철저히 측면을 통해서 빌드업이 진행되어나갔음을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고 나면 아자르가 볼을 잡았죠.(아자르는 드리블 돌파 8/9)


어떻게 보면 너무 볼을 돌리려는 느낌도 강했으나 결과적으론 아스날의 볼 점유 시간을 낮추면서 실점 위기를 줄였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후반 막판은 그런 의도도 있지만 챔스의 여파+전반전 약간 오버페이스 등의 이유로 볼을 돌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수들도 쉬어야죠 ^^; 퇴장 건 때문에 선수들도 정신이 없었을 거에요


그리고 높은 수비라인이 나름 성공적이었던 이유는,

1)믿고 태클을 맏길 수 있는 주마와 마티치

2)다시 갱신되고 있는 선수들의 정신력(특히 마티치, 세스크)

3)아스날의 비효율적인 역습찬스

4)오스카

5)중앙부 박스 바깥에서의 슛

라고 봅니다.


주마와 마티치는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나와서 굳이 따로 말하진 않겠지만 주마의 경우 아래 두 장면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1. 월콧의 스피드를 삭제시켜버린 환상적인 태클


2. 빗나가긴 했지만 강한 중거리슛


그리고 드는 생각입니다만, 주마가 나이에 비해서 의외로 큰 경기에서 두각을 보이니 신기하네요. 

위에 태클은 흡사 지난 시즌 맨시티전 홈 경기를 떠오르게 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정신력이 마카비전을 기점으로 갱신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드디어 위기를 느꼈는지 전반전에는 이 경기가 전부인 것 처럼 다들 열심히 뛰었습니다. 

덕분에 전방 압박도 좋았고 투지도 느낄 수 있었네요.


특히 세스크가 열심히 뜁니다. ㅠ

(세스크 태클)

지난 몇 경기 동안 거의 무색무취처럼 보일 정도로 심각해보였던 세스크가 정신을 차렸습니다.

태클도 8번이나 시도했어요. 

패스 정확도도 많이 올라서 70%대에서 85% 정도로 올랐습니다. 



한편 아스날 공격 장면은 월콧의 스피드를 활용한 롱 스루패스 외에는 그렇게 위협적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물론 월콧도 수차례 오프사이드에...)

전반전 경기 다시 보다가 이건 왜 이렇게 했지? 싶은 플레이도 있더군요.

아스날이 압박 선을 완전히 벗겨내면서 사실상 중원에 공원이 생겼는데 이때 램지가 수비라인 사이에 위치하며 패스를 대기합니다. 코클랭이 공을 잡고 있는 상황

?????? 뜬금없이 접으면서 수비가 복귀할 시간을 주는 코클랭.


그리고 오스카는 참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동안의 트레콸 역할에서 잠시 벗어나 팀원 전체적인 수비를 도왔습니다. 

그래서 일찍 교체된 것 같아요. 몸상태도 아직 안 좋은 선수가 이렇게나 열심히 뛰어주니...ㅠ

그 이후 들어온 하미리스의 경우 생각보다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더군요?


(하미리스 패스 루트)

정말 점유율 기반 경기를 펼쳤다는 증거로도 생각됩니다. 철저히 좌우로만 패스를 줬어요 하미리스가. 무리한 전진패스를 하지 않아서인지 패스도 좋았고 또 그와는 별개로 오른쪽 측면에 대해서도 나름 잘 커버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장의 마지막으로 슛 이야기도 해보고자 합니다.

경기 초반에 세스크가 중거리 때리는 것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흐르면서 전체적으로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슛 혹은 슛 직전 자세가 꽤 많이 나오더군요. 

제 생각엔 아마도 볼 돌리다가 박스 앞에서 끊기면 바로 중앙을 내주는 셈이 되니 그냥 때리라고 지시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슛 때리고 튕겨나와도 어차피 압박 라인 높아서 세컨볼 다시 따낼 확률도 높으니 열심히 때려본 것 같아요.

물론 후반 막판 볼 돌린 것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건 아예 중원에서 계속 돌리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니...


2)이바노비치에 대한 대비책

다들 이바노비치 선발에 난감을 표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긴 했는데 이번엔 왠지 다를 것 같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오스카가 진가를 드러낼 거다 했는데 어째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일단 이바노비치가 나름 괜찮은 모습(물론 지난시즌에 비할바는 아닙니다만...ㅠ)을 보인 이유로는,

1. 이바노비치 개인적인 동기부여

2. 페드로와 오스카의 협력수비

3. 산체스의 폼 하락

이 있다고 봅니다.


2번만 좀 사진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일단 그 전에 이바노비치 개인적으로도 표정부터 굉장히 절치부심하고 나온 표정이었습니다.

그동안의 비판을 의식하고 있던 것인지 뭔가 비장한 표정이더군요.(특히나 주마 골넣고 나서는...ㅋㅋ)


그리고 이바노비치의 수비적 약점을 보호하기 위해 페드로나 오스카 같은 선수들이 수고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동그라미 친 선수가 페드로. 거의 윙백처럼 내려왔습니다. 

이 장면은 오스카와 페드로의 산체스에 대한 협력수비.


이렇게 두 선수, 특히나 페드로가 상당히 많이 내려와주면서 이바노비치에 대한 보호를 나름 잘 해냈습니다. 여차하면 오스카나 세스크도 협력해주었죠.

이렇게 수비를 해준 덕분에 마티치가 중원 및 왼쪽 측면 수비에 집중하면서 중원이 뻥뻥 뚫리는 일이 줄었습니다.

(요건 페드로의 히트맵)

오른 측면에서는 마치 윙백처럼 뛰면서도 상대 진영 전반으로 스위칭하고 다녔습니다.

나름 윌리안이 왜 지난시즌에 그렇게 밑으로 내려왔는지가 어느정도 이해되고 있기도 합니다. 


3)아쉬운 점

1. 내려온 선수들의 공격시 문제

페드로, 오스카가 빈번히 내려왔는데 그러면서 사실 공격시에 좀 아쉬운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

먼저 페드로.


물론 높은 수비라인으로 인해 그렇게 엄청 많이 내려왔던 것까지는 아니나, 

그래도 내려온 이후 다시 공격이 진행될 때 꽤나 낮은 위치에서 공을 잡는 일이 많아 좀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론 좀 높은 위치에서 공을 잡아서 골로 바로 이어지게 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슛을  5번이나 했더군요.


그 다음에 오스카.

오스카는 정말 좋았는데 패스 미스가 좀 아쉬웠어요.

(오스카의 패스)

특히나 낮은 지역에서는 좀 미스가 꽤 있었네요. 

그러나 높은 지역에서 속도감 있는 공격시의 패스플레이, 그리고 침투는 아주 만족합니다.


2. 코스타의 소유권 상실


(코스타의 소유권 상실 횟수: 10회)


소유권을 상실하는 모습은 사실 코스타 몸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제 채팅방에서도 나왔던 것이지만 몸이 좀 무거워보이더군요.


챔스에 교체로 나선 여파라고 봅니다.

지난 시즌에 나왔던 이야기인데 코스타가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뛸 상태가 아니다보니...;;

마카비전에 나올때 걱정되었는데 어제 이렇게 결과가 나와버리니 아쉽네요.


월솔전 쉬면 좀 나아지리라 봅니다.


4)경기 외적인 문제 - 과연 두 팀 모두 페어플레이 같은 것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아쉽습니다.

코스타에 대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거의 사회악처럼 취급하고 있네요.

뭐 그에 대한 비난도 이해합니다만 국내외로 인신공격까지 하고 있으니...


코스타야 워낙 많은 이야기가 나와서 더 이상은 그렇고,

문제는 상대가 페어플레이를 논하는 것이 100%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



1. 산체스의 구르기

사실 이 장면은 제 개인적으로 뭔가 의심이 되는 장면입니다.

물론 대부분은 딱히 문제가 없다고 보실 듯 합니다만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나가던 오스카를 향해...


2. 코시엘니의 던지기

그 가브리엘 퇴장 장면 발단이 된 장면 직전에 화면 오른쪽을 보시면 보이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명백히 페어플레이에서 벗어났다고 봅니다.


이 장면 이후에 코스타가 밀치긴 했는데,

제 눈엔 코시엘니가 먼저 배를 들이미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장면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정확히 뭐라 하긴 그렇네요.


3. 가브리엘 뒷발 이후

표정이 명백히 고의적이라는 것이 다분히 보입니다.


심판이 정확히 지적.


4. 카솔라 태클

....;;


발단이고 뭐고를 떠나 개개의 행위 자체가 페어플레이로 접근하면 전부 위반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안 라이트도 지적했지만 스톤스처럼 돌보듯 바라보면(역시 이름이...) 상대는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는 양 팀에서 각각 문제로 제시하는 장면에 대해 페어플레이 측면에선 서로 할 말은 없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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