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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0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상하이(에릭손 감독팀) ATM 위주 리뷰
  2. 2015.08.01
    프리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vs 사간 토스 - ATM 위주 리뷰
  3. 2015.07.26
    프리시즌 첼시 v psg 리뷰: 오른쪽의 모제스 외

지난번 일본에서의 경기는 ATM에게 조금 아쉬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만, 이번 경기는 깔끔하게 3-0으로 이겼습니다.

득점: 그리즈만(2골), 토레스


1)전반전

(442)오블락; 길례르메 시퀘이라, 루카스, 사비치, 후안프란; 코케, 티아구, 가비, 올리베르 토레스; 비에토, 그리즈만


이번엔 다시 기존 442로 돌아왔습니다.

수비야 매번 하던 방식 그대로라 크게 분석할 곳은 없었고, 공격 작업시 누가 어떤 역할을 맡는지 집중해서 봤습니다.


일단 공격시엔 수비라인의 경우 주로 중앙수비+중앙 미들이 후방에 남아 역습을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진영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사비치랑 루카스, 또 미드필더로는 가비랑 티아구가 남았던거죠.(가비의 경우 빌드업의 본격적 시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4명 정도가 후방에서 버티고 있게 되면서 양 풀백이 자유롭게 전진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후안프란과 시퀘이라는 계속해서 전진하면서 공격작업시 패스 각도라든가 직접 공격하는 형태도 보였습니다. 이 부분은 윙 공격 이야기 하면서 다시 해보겠습니다.


양 윙인 코케, 올리베르는 공격시 역할에 약간의 차이가 보였습니다. 올리베르는 주로 상대 수비 라인 사이 공간에 머물먼서 말 그대로 '링크' 역할을 하려고 했던 반면, 코케는 상대의 2줄 수비 밖에서 안으로 볼을 운반하거나 풀백을 통해 볼이 이동된 경우 박스 바로 앞에서 위협을 줄 수 있는 위치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박스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이때 올리베르의 경우 상대 수비라인 사이에 머물기만 하고 측면으로 잘 나오지는 않아서, 대부분의 측면공격은 후안프란에 의해 이루어졌고 오버래핑도 거의 상대 진영 끝까지 이루어졌습니다. 반면 왼쪽에서 시퀘이라는 공을 잡고 있을때 측면보단 오히려 안쪽으로 침투하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코케와의 연계시 템포가 좀 맞지 않는 느낌은 있었네요. 


최종 공격진에선 비에토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공격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 그리즈만이 최종 슛을 가져가는 형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가비의 롱패스를 정확히 받아 빠르게 역습해 넣은 골, 그다음에 오른쪽 공격작업 이후 중앙에서 그리즈만의 골. 그리즈만이 아마 3개인가 4개 슛하고 2골 넣은 것 같습니다.


2)후반전

모든 교체 완료 후 라인업(433): 오블락; 가메스, 토마스 파르테이, 벨라스케스(?), 후안프란; 쉬 신, 사울, 코레아; 카라스코, 토레스, 라울 가르시아


후반전에 가장 먼저 교체되어 들어온 선수가 카라스코랑 토레스인데 30초인가 40초 만에 둘이 합작해서 골을 넣어버리더군요. 좀 왼쪽에서 쭉쭉 뻗어나가는 플레이가 없어서 살짝 답답하긴 했는데, 카라스코가 훌륭한 크로스로 토레스에게 건네준게 골이 되었습니다. 

오른쪽 라울 가르시아는 후안프란의 뒷공간을 좀 지켜주려는 느낌이 들었고, 코레아는 공을 지키는 능력이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참 괜찮더군요. 


그리고 중국 선수 쉬 신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드리블도 어느 정도 좋아보였고 물론 과감한 전진패스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패스 정확도로 좋아보였네요. 그동안 중국 선수에 대해 가졌던 편견이 조금은 사라졌습니다. 



 

and

경기 결과: 사간 토스 1 (1 PK 4) 1 ATM

득점: 사비치(자책골)/코케


1)전반전

전반전 선발 라인업은 이렇습니다.

(433) 모야; 길례르메 시퀘이라, 사비치, 루카스, 헤수스 가메스; 올리베르 토레스, 사울 니게스, 코케; 페레이라-카라스코, 페르난도 토레스, 라울 가르시아


지난 시즌까지 즐겨쓰던 442 대신 433을 올 시즌엔 활용하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대충 어떻게 운영될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공격 작업시 선수들의 위치를 살펴보면,

지공시에는 사울이 최종 수비라인까지 내려오면서 마지막 라인을 3명을 구축시켜주고, 양 풀백이 상대 진영 중간 정도까지 오버래핑하는 형태입니다. 

ATM 관련 영상이나 글 보면 꽤 올리베르 토레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던데(왜 안쓰냐? 잘한다 등등) 이번 시즌은 그래도 시메오네 감독의 플랜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왼쪽 진영에서 공격과 수비 간의 연결을 그럭저럭 해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공격작업은 주로 오른쪽에서 많이 이루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중에서도 코케의 활동 범위가 이전보다 더 넓어진 느낌입니다. 3미들의 역삼각형 오른쪽 윗부분을 담당하면서 좀 더 전진을 해서 최종 공격에 영향을 주려고 시도하는 모습도 있었거든요. 팀적인 빌드업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로 보였습니다.

그다음에 공격진을 떠올려보면, 카라스코와 토레스가 박스 내에서 최종 공격을 맡는 모습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두번 정도 둘이 겹치던 것 같았습니다. 이 점은 약간 개선이 필요해 보였네요.


수비시에는 포메이션상으로 442와 451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전반전 라인업에선 상대를 측면으로 몰아넣어 수적 열세를 만드는 팀적인 압박도 아주 훌륭했고, 사간토스 공격진들의 박스 안 진입이 힘겨워 보였습니다. 


2)후반전

후반전 최종 라인업(433): 모야; 헤수스 가메스, 사비치, 루카스, 후안프란; 코케(토마스 파르테이), 티아구, 가비; 코레아, 비에토, 그리즈만


미드진은 기존 라인업으로 바뀌었고, 공격쪽은 보다 젊어졌습니다. 

일단 후안프란의 가세로 오른쪽 측면 공격의 깊이는 좀 더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그리즈만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네요. 전반전엔 왼쪽 윙이 슛을 담당하는 편이었다면, 후반전엔 오른 윙인 그리즈만이 슛을 담당하는 쪽이었는데, 상대의 촘촘한 수비라인에 좋은 슛이 잘 나오지 못했습니다.

코레아-비에토 간의 연계는 괜찮게 봤습니다. 코레아가 약간 템포를 늦추는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했으나 둘 다 이번 시즌 막 합류한 선수들이기에 기대해볼만 했습니다.


문제는 팀적인 압박에 있었다고 보여졌네요.

코레아나 그리즈만 모두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팀적인 압박에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타이밍도 늦고, 수비측면에서 개인능력도 그리 좋지는 못했네요.

덕분에 팀적인 압박보다 상대 공격수와의 매치업 형태의 수비로 이어졌고, 경기 막판 아틀레티코의 왼쪽 측면에서 제대로 수비가 안 되면서 골이 나왔습니다.


3)세대교체

아틀레티코도 일부 자리에 대해서 세대교체가 진행 중으로 보입니다.

티아구->사울

가비->올리베르 토레스

그 외에 젊은 선수들은 코레아나 비에토 등등. 

이 세대교체가 어떻게 잘 진행되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and

드디어 경기 분석에 시동을 걸어봅니다.

오늘 경기는 후반전에 볼게 많았네요. 경기 자체도 재미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테스트가 보여서도 재밌었습니다.


1)전반전

그렇게 리뷰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실 전반 초반만 해도 파리 상대로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길래, 오! 이번엔 다르구나 하고 봤는데, 8분이 지나자 압박을 해도 공은 탈취도 안 되고 라인은 다시 내려갔습니다.

수비라인은 지난시즌과 변함이 없었고, 중미는 미켈-마티치 라인을 뒤에 두면서 전방에 세스크가 플레이메이커 역할, 아자르, 모제스가 각각 왼쪽,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갈수록 공은 못 찾아오고 압박은 심하고 그러니까 세스크를 침투형 선수처럼 완전히 올려보내보기도 하고, 아자르가 왼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중앙으로 와서 플레이 메이킹을 시도해보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아자르, 탄코는 몸 상태가 5~60% 정도만 올라온 듯 보였고, 두 선수 모두 강한 압박에 패스가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나마 제대로 된 몸 상태로 보였던 게 모제스였습니다.

딱 하나 건질만한 장면이 강팀상대로도 그가 통한다는 걸 살짝 엿보여준 드리블 돌파였습니다.



2)후반전

후반전 시작하면서는 케이힐이 주마로, 미켈이 하미리스로 교체되었습니다. 

미드진 운영은 잠시후에 70분 경 교체 시점과 비교해볼때 이야기 해보고, 먼저 주마 이야기부터 해보죠.

 2-1 주마

지난 경기에서는 백포라인 전체가 안타깝게도 집중력이 없어진듯 했으나, 이번 경기는 상대가 상대인 만큼 좀 집중하니까 물론 시즌 경기력만큼은 아니어도 최소한 지난번 경기보단 나아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마가 파리 선수들을 상대로 상당히 좋은 태클들을 선보였습니다.

1.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도 몸을 날려서 태클!

2. 뒷공간을 내주지 않겠다! 공이 가는길 태클

3. 슛과 동시에 태클!


다음 시즌엔 라인을 올리면서 자주 봤으면 좋겠네요. 지난 시즌 후반기 모습이라면 더 많은 경기에 출장해도 무리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2-2 모제스에 대한 전체적 생각

지난 경기에는 오 좀 괜찮구나, 다음 경기를 지켜보자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를 보고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에 드리블에 의존하던 스타일을 좀 놓고 패스를 잘 활용하려는 모습도 인상깊었고 무엇보다도 예전에 들은 바로는 수비가담을 잘 안했다던데, 지난 경기부터 수비 가담을 아주 잘하는 것은 아니어도 꽤나 성실히 해주더군요. 

주로 막스웰을 마크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그 외에도 필요시 중앙 쪽까지 달려와서 수비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후반전 루카스 모우라를 방해하는 모습. 


골 장면에선 박스 안 침투라는 측면, 또 세스크와의 조합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공이 수비 뒤로 흐르는 상황에서 파브레가스가 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동시에 모제스는 상대 박스로 달려가고요.

모제스가 계속 박스로 침투합니다.

골~~~!


그동안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 중원 가담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보였고, 오른쪽에서 굳이 중앙으로 들어오지 않고 버티면서 롱패스를 받아주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세스크의 공을 오른쪽에서 제대로 받아줄 선수가 들어왔다는 점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시즌엔 어디 안가고 자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ㅎㅎ


 2-3 후반전 70분 기점 미드진 운영 테스트


이 장면은 교체 이전 미드진 구성입니다.

아랫쪽에서는 마티치-하미리스가 받쳐주면서 서로 번갈아가면서 전진해주고, 나머지는 큰 변함 없었습니다.

오히려 하미리스가 홀딩 역할 비슷하게 맡아주는 경우를 볼 수 있었네요.

교체 이후 미드진 운영 변화.

4231에 가까운 포지션에서 433으로 바뀌었고,

미드진이 오스카-하미리스-윌리안이라는 완전히 색다른 구성으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여겨 봤던 건 중앙 미드필더를 맡은 건 처음 보는 오스카와 윌리안이었습니다.


1. 윌리안

윌리안은 움직임에서 일명 하프윙적인 느낌이 났습니다.

중앙에서 측면으로 계속 왔다갔다 하더군요. 

공격시에는 본인이 잘하는 드리블로 중원에서 전방으로 볼 운반 역할을 맡았습니다. 

본인이 굳이 마무리를 안 해도 되니 나름 괜찮은 역할 같기는 했습니다. 

바로 위 장면에서 이어지는 장면인데, 이렇게 윌리안이 측면까지 볼을 운반해오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에게 연결해줍니다.(팔카오, 콰드라도)

윌리안에서 팔카오로의 패스는 좋았습니다.

콰드라도는 여전히 침투는 좋았고, 조금 자신감이 생겼는지 좋은 드리블도 보여줬습니다.


 2. 오스카.

오스카는 의외의 창의성을 보여줬습니다.

템포를 살리는 패스라든가 전방으로 이어지는 긴 패스가 아주 정확했다고는 할 수 없었으나 이전 시즌들과는 뭔가 다른 걸 보여줄 수도 있겠구나 기대하게 해준 플레이였네요.


 2-4. 팔카오

마지막으로 팔카오도 위 두 명만큼 지켜본 건 아니지만 어떤 몸상태일까 간략히 봤습니다.

상당히 열심히 해보려는 의지가 보였고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도 꽤 좋았습니다. 2~3옵션으로는 충분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측해 봅니다.


3)당황스러웠던 PSG의 거친 플레이

파리의 일부 선수들이 프리시즌임에도 꽤나 거친 모습을 보여줘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 발목을 냅다 차는 오리에. 

이 장면에선 감독님도 무지하게 화를 내시더군요.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