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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사간 토스 1 (1 PK 4) 1 ATM

득점: 사비치(자책골)/코케


1)전반전

전반전 선발 라인업은 이렇습니다.

(433) 모야; 길례르메 시퀘이라, 사비치, 루카스, 헤수스 가메스; 올리베르 토레스, 사울 니게스, 코케; 페레이라-카라스코, 페르난도 토레스, 라울 가르시아


지난 시즌까지 즐겨쓰던 442 대신 433을 올 시즌엔 활용하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대충 어떻게 운영될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공격 작업시 선수들의 위치를 살펴보면,

지공시에는 사울이 최종 수비라인까지 내려오면서 마지막 라인을 3명을 구축시켜주고, 양 풀백이 상대 진영 중간 정도까지 오버래핑하는 형태입니다. 

ATM 관련 영상이나 글 보면 꽤 올리베르 토레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던데(왜 안쓰냐? 잘한다 등등) 이번 시즌은 그래도 시메오네 감독의 플랜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왼쪽 진영에서 공격과 수비 간의 연결을 그럭저럭 해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공격작업은 주로 오른쪽에서 많이 이루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중에서도 코케의 활동 범위가 이전보다 더 넓어진 느낌입니다. 3미들의 역삼각형 오른쪽 윗부분을 담당하면서 좀 더 전진을 해서 최종 공격에 영향을 주려고 시도하는 모습도 있었거든요. 팀적인 빌드업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로 보였습니다.

그다음에 공격진을 떠올려보면, 카라스코와 토레스가 박스 내에서 최종 공격을 맡는 모습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두번 정도 둘이 겹치던 것 같았습니다. 이 점은 약간 개선이 필요해 보였네요.


수비시에는 포메이션상으로 442와 451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전반전 라인업에선 상대를 측면으로 몰아넣어 수적 열세를 만드는 팀적인 압박도 아주 훌륭했고, 사간토스 공격진들의 박스 안 진입이 힘겨워 보였습니다. 


2)후반전

후반전 최종 라인업(433): 모야; 헤수스 가메스, 사비치, 루카스, 후안프란; 코케(토마스 파르테이), 티아구, 가비; 코레아, 비에토, 그리즈만


미드진은 기존 라인업으로 바뀌었고, 공격쪽은 보다 젊어졌습니다. 

일단 후안프란의 가세로 오른쪽 측면 공격의 깊이는 좀 더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그리즈만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네요. 전반전엔 왼쪽 윙이 슛을 담당하는 편이었다면, 후반전엔 오른 윙인 그리즈만이 슛을 담당하는 쪽이었는데, 상대의 촘촘한 수비라인에 좋은 슛이 잘 나오지 못했습니다.

코레아-비에토 간의 연계는 괜찮게 봤습니다. 코레아가 약간 템포를 늦추는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했으나 둘 다 이번 시즌 막 합류한 선수들이기에 기대해볼만 했습니다.


문제는 팀적인 압박에 있었다고 보여졌네요.

코레아나 그리즈만 모두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팀적인 압박에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타이밍도 늦고, 수비측면에서 개인능력도 그리 좋지는 못했네요.

덕분에 팀적인 압박보다 상대 공격수와의 매치업 형태의 수비로 이어졌고, 경기 막판 아틀레티코의 왼쪽 측면에서 제대로 수비가 안 되면서 골이 나왔습니다.


3)세대교체

아틀레티코도 일부 자리에 대해서 세대교체가 진행 중으로 보입니다.

티아구->사울

가비->올리베르 토레스

그 외에 젊은 선수들은 코레아나 비에토 등등. 

이 세대교체가 어떻게 잘 진행되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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