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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모나코 3 - 1 파리 생제르망

득점: (모)주앙 무티뉴, 파비뉴(pk), 오리에(자책골)/(파)카바니




라인업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모나코가 상당히 홈임에도 불구하고 수비적으로 나오겠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라지도 풀백이고, 시디베도 본 포지션이 풀백이니까요. 심지어 미드필더에는 수비적 성향인 파비뉴까지 포진시켜 놓았습니다. 

이러한 라인업은 어떻게 보면 도박에 가까운 것이, 골을 먼저 먹혀버리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상당히 수비적으로 나선 모나코의 오른쪽 라인과 평소에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파리의 왼쪽 라인이 아주 중요한 충돌 지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


다만 파리 입장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그다지 적합한가 의문이 있는 베라티와 여전히 복귀하지 못한 주전 중앙 수비가 위험요소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사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지난 시즌 에메리 감독이 세비야에서 원정에서 거둔 승리가 없다는 것이었죠. 물론 리게 앙에서는 파리가 극강팀이라 다르겠지만 왠지 어느 정도 원정에서 고생을 할 법할 것 같았는데 팀이 자리잡지 않은 초반에 리게 앙에서 나름 강팀 중 하나인 모나코를 또 만났습니다. 



여하튼, 경기는 경기 전에 가졌던 생각보다 아주 흥미롭게 전개되었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의 오프더볼 약점과 이로 인한 수비로의 전환 문제


이 경기에서 파리는 대략 6/10 정도의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마치 공을 갖고 경기를 주도했지만 패한 것처럼 보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는 볼 점유가 많지 않았고 후방에서 수비진이나 미드필더끼리 서로 주고 받는 횟수가 많아서 점유율이 높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볼의 점유가 그 다음 플레이로 이어지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으면 문제 삼을 것이 아니겠지만, 

파리가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을 갖고 있을때 전혀 전방으로 나가겠다는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공을 잡고 있는 선수 외에는 거의 활발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고(카바니 제외) 이로 인해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으면 사실상 같은 칸에 몇 명씩 모여 있는 형태가 되어서 상대 입장에서는 수비하기도 훨씬 쉬워졌을 겁니다. 


이런 식으로 (그라운드를 횡적인 선으로 나누어보았을때) 같은 칸에 모여있습니다. 한 두명 정도는 좀 더 넓게 퍼져서 전진하는 모습이 있어야 수비가 어려운데 그런 모습이 없으니 상대는 이 모여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압박해서 볼을 빼앗아내면 되니까 수비가 훨씬 편해집니다.


역시나 횡적으로 같은 칸에 또...;; 저기서 한 두 명 정도만 적극적으로 위로 올라가서 패스를 받아주면 훨씬 나을텐데 공만 열심히 기다립니다.


사진 왼쪽에 3미들이 전부 횡적으로 같은 칸에 모여있습니다. 

3미들의 장점 중에 하나는 예상치 못한 전진을 통해서 압박을 풀어내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인데, 전혀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패스를 통한 전진이 빠른 템포로 나오지 않고, 볼을 좀 더 상대에게 쉽게 내주는 동시에, 역습을 맞는 상태에서 포지션이 좋지 못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결국 더 쉽게 상대에게 공간을 내줍니다. 


결국 역습이라는 것은 공격->볼 빼앗김->수비로 이어지는 과정이 빠르게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볼을 빼앗기기 직전 상황에서의 공격 포지션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공격 상황일 때 포지션이 서로를 좀 더 도울 수 있는 위치에 포진되어 있었다면 (사실 볼을 빼앗길 일도 적겠지만) 수비로의 전환 역시 바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선수가 여러 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 파리는 역습에 취약했는가?


(어유 중앙에 야구장이 하나...)


일단 위에서 언급했듯이 볼 소유 상황에서 포지셔닝이 좋지 못한 것이 결국 역습 상황에서 수비의 좋지 않은 위치로 이어졌다는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전반 15분 상황을 한 번 보겠습니다. 이 상황은 선제골 이후 나머지 경기를 통틀어서 모나코의 최고의 찬스였습니다. 파리가 미드필드에서 전진패스를 하지만 중간에 있던 바카요코가 이를 끊어내고 스스로 드리블로 수비를 제쳐내고 오른쪽 측면에 돌파하던 시디베에게 연결했습니다. 바로 그 장면의 상황을 보시면...


대충 이렇게 그려볼 수 있겠습니다. 

파리의 3미들과 루카스, 카바니와의 거리가 매우 멀었고 결국 가운데 밀집되어 있던 모나코 수비진에게 볼을 빼앗겼죠. 

그리고 이러한 먼 거리는 수비 상황에서 상당한 디메리트를 주게 됩니다.


바카요코에 대한 일차적인 저지를 실패하고 남은 것은 전진한 풀백의 어마어마한 뒷공간이었죠. 



한편 또 다른 이유는 팀 단위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치 1, 2선과 그 아래 6-7명이 수비를 따로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따로 수비를 보여주면서 결국 중원과 파리 기준 왼쪽 라인에 많은 공간이 생겼죠. 



(선제골 상황. 라지에게 엄청난 공간이...)


특히 전방에서 디마리아의 좋지 못한 수비 가담은 '공격형' 풀백인 쿠르자와에게 꽤 부담이 되었습니다. 

공격 상황에서 높이 올라가는 성향을 가진 쿠르자와가 계속 수비적인 부담을 안게 되었죠. 


덕분에 모나코가 매우 수비적으로 라인업을 들고 나왔던 오른쪽 라인이 오히려 전반전에는 공격적으로 매우 빛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디베의 역할도 컸습니다.

 



모나코의 전략적 선택과 중원 장악


1. 시디베의 포지셔닝


그림상으로는 시디베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듯 보였지만, 실제 경기 중에는 그보다도 더 많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수비 상황에서 그는 오른쪽 윙백 역할을 수행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원체 파리의 왼쪽 라인이 공격적이기 때문에 그 쪽을 보호하려는 의도도 있었을테고, 

무엇보다도 수비력이건 공격력이건 매우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라지를 보호하려는 의도가 더 컸다고 봅니다. 


라지가 측면으로 수비하러 나오면 빠르게 라지의 자리를 커버하곤 했던 시디베였거든요. 


덕분에 시디베는 물론 라지까지 수비력이 갑자기 살아나면서 두 선수 모두 철벽으로 변신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공격 상황으로 전환되는 순간 시디베는 빠르게 풀백의 뒷공간을 향해 뛰어 들어가는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특히 역습 전개시에 스타팅 포인트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라지도 그 뒤를 단단히 받쳐주었죠. 


시디베는 덕분에 1어시에 1 자책골 유도를 기록했습니다. 공, 수 모두에 걸쳐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2. 중원에 대한 강력한 압박


모나코는 무엇보다도 중원 지역에 대한 강한 압박을 우선시했습니다.


아무래도 상대는 그동안 미드필드에서의 점유를 중시해 왔고 미드필드의 점유를 바탕으로 2선의 드리블 능력과 지난 시즌엔 즐라탄의 피니시 능력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곤 했었습니다. 


여전히 파리를 상대하는 대부분의 팀은 그러한 것을 알고 웬만하면 적극적 압박보다는 라인을 내리고 있는 실정이었죠. 


모나코는 중앙 미드필더에 파비뉴까지 배치하고 필요할 경우 공격수까지 중원 압박에 가담하면서 상대의 미드필드 지역에서 그 외의 지역으로 볼이 못 돌게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파비뉴가 1차 압박을 펼치러 위로 올라가도 그 뒤로 바카요코가 너무나도 잘 버텨주고 있어서 단단했습니다. 심지어 바카요코는 전진 드리블을 통해 상대에게 수비적인 부담을 주기도 했고요.


사실상 중앙에 벽을 세워둔 느낌이었죠. 


이렇게 중앙을 위주로 방어를 하는 상황인데, 오른쪽 측면은 시디베-라지가 버텨서 막아냈다고 쳐도 왼쪽 측면은 망디 혼자 커버하는 수준이었음에도 아주 큰 문제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물론 파리의 전반전 좋은 장면은 대개 오른쪽(모나코 기준 왼쪽)에서 나오기도 했죠. 망디가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으로 승부를 보는 유형이라...)


후반 초반에는 연속해서 이 지역에서 파리가 볼을 빼앗기는 재미있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결국 이러한 전략적 선택을 바탕으로 모나코는 중원 장악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모나코의 평균적 포지션과 패스 길/출처: @11tegen11)


굉장히 미드필드 지역에서 적절한 거리를 두고 패스가 어느 한 곳으로 몰리지 않고 균형 있게 돌아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깔끔하죠?


(양 팀의 슛 지역과 xG(=ExpG: 점유율 당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수치로 나타낸 것)자료/출처: @11tegen11)


파리의 슈팅 횟수가 리게 앙에서 저렇게 적은 걸 볼 기회는 아마 얼마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xG 수치 역시 자료 출처에 따르면 아마 많은 팀들이 파리가 xG 수치를 1 이하로 만들어내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네요.


그만큼 모나코가 중원을 단단하게 가져가면서 파리에게 기회를 잘 허용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후반전 전개의 변화


후반전 들어서는 파리가 좀 더 주도권을 잡는 듯한 모양새가 됩니다.


특히 다비드 루이스를 뫼니에로 바꿔준 이후부터 경기력이 살더니 아예 카바니의 골까지 나오게 되죠.


일단 모나코의 체력적인 면도 생각해볼 수 있겠고


또한 모나코가 파리의 만회골 이후 공격 전개할 때 모습을 보면 아예 공격 가담 숫자를 줄여버린 듯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마튀이디의 투입과 함께 파리 선수들이 오프더볼 상황에서 움직임이 괜찮아졌습니다.


적극적으로 미드필더에서 한 두 선수가 올라가고 하면서 꾸준히 모나코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모나코의 최종 수비라인의 집중력이 아주 좋았기 때문에 쉽게 슛까지 이어지기가 어려웠습니다.


측면에서의 공간이 조금 생기면서 크로스는 어느 정도 허용하긴 했어도 결국 최종 공격수까지 연결되지 못했죠. 그게 아니면 카바니를 오프사이드 트랩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막판 10분을 남겨두고 파리는 치명적인 역습을 허용하면서 쐐기골을 내줍니다. 


무티뉴-베르나르두 실바-시디베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역습이었고 결국 시디베가 자책골을 만들어내면서 3-1로 끝납니다.(역시나 이 장면에서도 시디베의 스타팅 포인트가 아주 훌륭합니다.) 

and

맨유는 미국의 축구경기에서 관중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그들의 국제 챔피언스 컵 타이틀을 방어할 것입니다.


이번 여름의 그 대회는 첼시, 바르셀로나, 피오렌티나, 포르투, PSG, LA갤럭시, 뉴욕 레드불스, 산 호세 얼스퀘이크, 클럽 아메리카가 포함될 것입니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그 토너먼트 진행중 미시간 스타디움에서 109,318명의 관중을 끌어모았습니다.


루이 판할의 팀은 8월 4일 리버풀을 마지막 경기에서 이긴 바가 있습니다.


아직 어떤 경기 일정도, 날짜도, 장소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맨시티도 출전한 바 있는 지난 여름의 그 토너먼트는 리그 시작 12일 전에 끝났습니다.



http://www.bbc.com/sport/0/football/32322693

and

의도치 않게 이번 시즌 우리팀의 마지막 챔스 분석이 되겠네요. 나중에 다른 팀을 분석할 기회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상 UCL 분석은 마지막일듯합니다. 


사실 패인에는 세트비스 수비력의 부재, 집중력의 부재, 위닝 멘탈리티의 부재...등등 많습니다만, 그런 패인을 분석하기 보다는 어떤 특정적인 면을 집어서 보고자 합니다.


1)수비적인 면의 차이

양 팀은 1차전 때보다는 자연스럽게 전진하는 모습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조심스럽게 접근했습니다. 

그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비적인 면모가 중요해 졌고 그동안 수비적인 면에서 명성이 있던 우리팀보다 오히려 psg가 주요 선수들을 잘 차단했고 적극적으로 수비를 나섰습니다.


왼쪽이 첼시, 오른쪽이 psg. 첼시는 총 34회 태클, 19회 성공(대략 55퍼 성공)을 하였고 psg는 총 48회 태클에 무려 30회 성공(62.5퍼 성공)을 해냈습니다.

양 팀 총 태클 그림. 자세히 보면 태클 시도 자체는 양 팀 통틀어 psg의 베라티가 10회로 제일 많이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양 팀 총 태클 중 성공한 태클 그림. 첼시에선 4개 중 4개 성공한 마티치가 성공한 태클 개수가 제일 많았고, psg는 10개 중 7개를 성공한 베라티가 제일 많았습니다. 참고로 마티치의 짝으로 출발했던 세스크는 6개 중 3개를 성공했습니다.

이번엔 인터셉트. psg의 오른쪽. 즉, 아자르 쪽으로 치우쳐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자르가 클래스가 높은 선수이기에 공격을 전개해 나가긴 했지만 상당히 어려움을 겪게 된 건 사실입니다.


다만, 우리팀에게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던 것은 라인을 내린 상황에서 중원을 두텁게 가져가려고 하면서도 너무나도 쉽게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좋지 못한 수비 자세 및 지능에 기인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윌리안과 아자르의 좋지 못한 수비 자세로 인해/혹은 베라티의 개인 능력으로 인해 시원하게 베라티가 돌파를 시작합니다.

파스토레에게 너무나도 쉽게 전달된 공. 이 경기에서 파스토레는 더블 마킹, 트리플 마킹을 해야할 정도로 몸놀림이 상당히 좋아보였습니다.(특히 즐라탄 퇴장 이전엔 더 좋아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빠르게 달라붙지 못합니다. 오픈볼 상황. 

여기서 또 하나의 웃픈 점은 오픈볼 상황에서 테리가 수비라인을 높일 것을 지시한 것으로 보였는데 케이힐이 전혀...

결과는 카바니, 카바니...아 골대! 하고 끝났던 장면입니다.



하미리스가 막스웰 쪽으로 갔어야 한다고 표시는 해놨는데 후반전 들어 누가 그의 상대인지 정확히 알 길이 없었습니다;; 중요한 건 또 파스토레에게 공간을 주고 있었다는 것... 누군가 커버를 했었어야 했습니다.

위협적인 장면으로 연결되었던 상황.


이 외에도 중원에서 그들의 패싱 플레이에 쉽게 제쳐져서 다음 공격으로 수월하게 이어지도록 해주었다는 점 등등이 아쉬웠습니다.


2)오스카의 후반기 부진에 있어 특징은 무엇인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오스카의 후반기 부진이 찾아왔습니다. 근데 그의 히트맵에서 특징 아닌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2-1. 이번 시즌 전반기 오스카 히트맵



이렇게만 놓고보면 뭐가 중요한지 모르기에 비교를 해야합니다.


 2-2. 이번시즌 후반기 히트맵




차이가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상대 박스 바로 앞에서 그의 히트맵이 후반기 들어서 사라진 것입니다. 전반기와 후반기를 동시에 놓고 보면 전반기 히트맵들이 좀 더 박스 바로 앞에 찍힌 게 꽤 있습니다만, 후반기 경기들을 보면 없습니다. 중미 자리나 측면에 히트맵이 찍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원인이 무엇인지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근데 아침에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전 5-3 이후로 역습 축구로 돌아갔다는 소문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와 관련이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확실한 증거는 아닌데, 추측은 가능한 느낌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2013년 12월 선더랜드전 이후로 역습축구로 돌아갔었습니다. 


지난 시즌 전반기 풀럼전 히트맵입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풀럼전 히트맵입니다. 

어느 정도 이번 시즌 특징 비교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사진 출처: 네이버스포츠

자료 출처: 후스코어드, squawka



and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경기 후 분위기 등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경기에 대한 흐름을 잡지도 못하다가 비로소 오늘 진정하고 경기 분석 자료를 이거저거 찾아봤습니다.


제가 간간히 읽던 ZM에서 흥미로운 분석을 발견했습니다.


"There was a reason for this – PSG had frequently looked for deep crosses for Ibrahimovic, towering over Cesar Azpilicueta at the far post. John Terry dropped too far back to guard against this problem, the space between he and Cahill was too large, and Cahill’s hand gesture as the goal went in illustrated this – he was essentially asking why Terry was so far away."


번역하자면: "이것(아마도 골?)에 대한 이유가 있었다. PSG는 빈번히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해 딥 크로스를 추구했고 이것은 파 포스트에서 아스필리쿠에타를 넘어가는 방향이었다. 테리는 이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훨씬 더 뒤로 떨어졌고 그와 케이힐 사이에 공간은 너무 커졌으며 골이 들어갔을 때 케이힐의 제스쳐가 이것을 나타냈다. 그는 본질적으로 왜 테리가 그렇게 멀리 떨어졌는지 묻고 있었다."


그래서 골 장면을 다시 보았습니다.


확실히 테리와 케이힐 사이가 심하게 벌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ZM말대로 즐라탄이 세사르 뒤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테리는 즐라탄의 헤더를 막기 위해 뒤로 갔던 것이었고 그로 인해 둘 사이 간격이 벌어졌고 이 사이를 카바니가 공략했던 것입니다.


케이힐의 제스쳐를 볼까요?


  팔을 쭉 뻗었다가 당깁니다. 좀 더 오라는 거죠. 


근데 이게 반복이 되더라고요.


이 장면 같은 경우는 왼쪽 크로스 장면은 아닙니다만 즐라탄이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형태.


이번엔 같은 왼쪽 크로스. 역시나 테리와 케이힐 사이 간격이 벌어졌습니다.


경기 막판 즐라탄의 헤더. 이번에도 테리가 즐라탄 쪽으로 뛰어들어가면서 케이힐과의 간격이 벌어졌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케이힐에 대한 아쉬움이 보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론 테리나 케이힐 모두 블랑 감독의 수에 당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 

확실히 패턴이 왼쪽에서 공->즐라탄이 세사르 뒤로->크로스->중앙 수비 간격 벌어짐->카바니 중앙에서 헤더 혹은 즐라탄 헤더였거든요. 


후반전에 즐라탄이 좀 중앙에서 벗어난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알고보니 블랑이 전술적 수를 둔 것이었네요.


사진출처: 네이버스포츠

and

주제 무리뉴 감독은 디에고 코스타가 화요일 저녁(우리시간으로 수요일 새벽) PSG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확인시켜주었나 그가 아직 어느 키퍼를 선발로 내보낼지 확인시켜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타는 출장 정지로 인해 지난 3번의 국내 경기를 나서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난 시즌 8강에서 제거시켰던 팀을 원정에서 상대하는 챔스 첫 녹아웃 라운드의 1차전에서 우리의 챔스의 맨 앞 선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감독님: '네, 전 그를 선발로 보냅니다. 하지만 한 선수가 3주, 그러니까 세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고 보낸 게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그가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동시에 레미와 드록바가 지난 3경기에서 뛰었습니다. 명백히 그들이 출전 시간과 자신감을 갖는 건 중요합니다. 전 그들이 모두 경기에 준비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그러고 나서 지난 수요일 에버튼전에서 영웅이었던 체흐 이후에 티보 쿠르트와가 골문으로 돌아올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감독님은 라인업을 더 밝히기 보단 카드를 숨겨놓고 있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그가 여전히 선수들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면서 말입니다.


감독님: '그가 뛰게 될지 아닐지 그는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께 말할 수가 없어요. 그는 저로부터 알게 되어야 하지, 미디어로부터 알게 되어선 안됩니다.'


'하지만 반복합니다.: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고의 키퍼 2명을 데리고 있다고요. 제게 있어서, 쉬운 일이죠. 쉬운 일이에요. 전 둘 모두에게 행복합니다. 누군가 뛰든 간에 팀은 매우 자신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자기 뒤에 있는 사람이 최고의 키퍼라는 걸 아니까요. 그래서 제게 쉬운 일입니다. 페트르가 다시 선발로 나설 수 있습니다만 그는 모릅니다. 아무도 몰라요. 그래서 전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이제 파르크 드 프랭스에 있는 이전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에 대해 무리뉴 감독이 질문을 받을 거라는 것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감독님: '다비드는 제 선수였습니다. 전혀 문제가 없었고 전 그를 코치하면서 행복했어요.'


'우린 그들을 이겼지만 파리에선 졌었죠.' '녹아웃 대회는 마지막 몇 분에 결정되었습니다. 작은 디테일이 차이를 만들었죠. 전 우리가 파리보다 나았기에 이겼다고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린 이 때에는 원정에서 골을 넣고 홈에서 골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이겼습니다.'


'전 파리가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지난 시즌과 같고 거기에 다비드 루이스를 더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같은 팀이고 같은 감독이고 같은 움직임이고 같은 프로필을 갖고 있어요. 그들은 안정감을 갖고 있기에 더 나아진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우린 약간 선수가 바뀌었고 경기의 정체성이 바뀌었습니다. 우린 프로필이 바뀌었죠. 전 첼시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졌거나 나빠졌는지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내일 파르크 드 프랭스는 지난 해 첼시와는 다른 첼시를 볼 겁니다.'


무리뉴 감독은 또한 바쁜 크리스마스 스케줄을 인용하면서 FA컵 탈락으로 인해 주말이 자유로워진 것에 대한 어떤 잠재적 이점을 인정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감독님: '절대로 어떤 대회에서 탈락된 것은 축복이 아닙니다.' '그것은 항상 문제이며 절대로 해결책은 아닙니다. 우린 그 대회에서 탈락된 게 행복하지 않았어요. 경기의 축적에 관해 말을 듣지 말아야 하는 사람은 잉글랜드 클럽 감독입니다.'


'피로에 관해서 말입니다. 잉글랜드는 특별한 곳이죠. 프랑스 선수들은 크리스마스에 휴일이었는데 우린 10일에 5경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한테 경기의 축적과 피로의 축적에 관해 말하지 마세요.'


챔스로의 리턴은 또 다른 추가적인 경기들을 의미할테지만 그것은 스쿼드에게 어떤 울림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감독님: '챔스는 모든 팀에게 동기부여가 됩니다. 우린 챔스를 환영해요.' '큰 팀을 상대로 하는 두 개의 큰 경기죠. 모두가 뛰어서 행복합니다.'


이제까지 유일하게 확인된 건 코스타지만 미켈은 부상때문에 원정을 가지 못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감독님은 1차전 이점을 확보하길 기대하면서 모두가 사용가능하게 됩니다.




 http://www.chelseafc.com/news/latest-news/2015/02/mourinho--striker-star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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