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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경기 후 분위기 등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경기에 대한 흐름을 잡지도 못하다가 비로소 오늘 진정하고 경기 분석 자료를 이거저거 찾아봤습니다.


제가 간간히 읽던 ZM에서 흥미로운 분석을 발견했습니다.


"There was a reason for this – PSG had frequently looked for deep crosses for Ibrahimovic, towering over Cesar Azpilicueta at the far post. John Terry dropped too far back to guard against this problem, the space between he and Cahill was too large, and Cahill’s hand gesture as the goal went in illustrated this – he was essentially asking why Terry was so far away."


번역하자면: "이것(아마도 골?)에 대한 이유가 있었다. PSG는 빈번히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해 딥 크로스를 추구했고 이것은 파 포스트에서 아스필리쿠에타를 넘어가는 방향이었다. 테리는 이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훨씬 더 뒤로 떨어졌고 그와 케이힐 사이에 공간은 너무 커졌으며 골이 들어갔을 때 케이힐의 제스쳐가 이것을 나타냈다. 그는 본질적으로 왜 테리가 그렇게 멀리 떨어졌는지 묻고 있었다."


그래서 골 장면을 다시 보았습니다.


확실히 테리와 케이힐 사이가 심하게 벌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ZM말대로 즐라탄이 세사르 뒤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테리는 즐라탄의 헤더를 막기 위해 뒤로 갔던 것이었고 그로 인해 둘 사이 간격이 벌어졌고 이 사이를 카바니가 공략했던 것입니다.


케이힐의 제스쳐를 볼까요?


  팔을 쭉 뻗었다가 당깁니다. 좀 더 오라는 거죠. 


근데 이게 반복이 되더라고요.


이 장면 같은 경우는 왼쪽 크로스 장면은 아닙니다만 즐라탄이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형태.


이번엔 같은 왼쪽 크로스. 역시나 테리와 케이힐 사이 간격이 벌어졌습니다.


경기 막판 즐라탄의 헤더. 이번에도 테리가 즐라탄 쪽으로 뛰어들어가면서 케이힐과의 간격이 벌어졌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케이힐에 대한 아쉬움이 보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론 테리나 케이힐 모두 블랑 감독의 수에 당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 

확실히 패턴이 왼쪽에서 공->즐라탄이 세사르 뒤로->크로스->중앙 수비 간격 벌어짐->카바니 중앙에서 헤더 혹은 즐라탄 헤더였거든요. 


후반전에 즐라탄이 좀 중앙에서 벗어난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알고보니 블랑이 전술적 수를 둔 것이었네요.


사진출처: 네이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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