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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이번 시즌 우리팀의 마지막 챔스 분석이 되겠네요. 나중에 다른 팀을 분석할 기회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상 UCL 분석은 마지막일듯합니다. 


사실 패인에는 세트비스 수비력의 부재, 집중력의 부재, 위닝 멘탈리티의 부재...등등 많습니다만, 그런 패인을 분석하기 보다는 어떤 특정적인 면을 집어서 보고자 합니다.


1)수비적인 면의 차이

양 팀은 1차전 때보다는 자연스럽게 전진하는 모습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조심스럽게 접근했습니다. 

그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비적인 면모가 중요해 졌고 그동안 수비적인 면에서 명성이 있던 우리팀보다 오히려 psg가 주요 선수들을 잘 차단했고 적극적으로 수비를 나섰습니다.


왼쪽이 첼시, 오른쪽이 psg. 첼시는 총 34회 태클, 19회 성공(대략 55퍼 성공)을 하였고 psg는 총 48회 태클에 무려 30회 성공(62.5퍼 성공)을 해냈습니다.

양 팀 총 태클 그림. 자세히 보면 태클 시도 자체는 양 팀 통틀어 psg의 베라티가 10회로 제일 많이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양 팀 총 태클 중 성공한 태클 그림. 첼시에선 4개 중 4개 성공한 마티치가 성공한 태클 개수가 제일 많았고, psg는 10개 중 7개를 성공한 베라티가 제일 많았습니다. 참고로 마티치의 짝으로 출발했던 세스크는 6개 중 3개를 성공했습니다.

이번엔 인터셉트. psg의 오른쪽. 즉, 아자르 쪽으로 치우쳐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자르가 클래스가 높은 선수이기에 공격을 전개해 나가긴 했지만 상당히 어려움을 겪게 된 건 사실입니다.


다만, 우리팀에게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던 것은 라인을 내린 상황에서 중원을 두텁게 가져가려고 하면서도 너무나도 쉽게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좋지 못한 수비 자세 및 지능에 기인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윌리안과 아자르의 좋지 못한 수비 자세로 인해/혹은 베라티의 개인 능력으로 인해 시원하게 베라티가 돌파를 시작합니다.

파스토레에게 너무나도 쉽게 전달된 공. 이 경기에서 파스토레는 더블 마킹, 트리플 마킹을 해야할 정도로 몸놀림이 상당히 좋아보였습니다.(특히 즐라탄 퇴장 이전엔 더 좋아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빠르게 달라붙지 못합니다. 오픈볼 상황. 

여기서 또 하나의 웃픈 점은 오픈볼 상황에서 테리가 수비라인을 높일 것을 지시한 것으로 보였는데 케이힐이 전혀...

결과는 카바니, 카바니...아 골대! 하고 끝났던 장면입니다.



하미리스가 막스웰 쪽으로 갔어야 한다고 표시는 해놨는데 후반전 들어 누가 그의 상대인지 정확히 알 길이 없었습니다;; 중요한 건 또 파스토레에게 공간을 주고 있었다는 것... 누군가 커버를 했었어야 했습니다.

위협적인 장면으로 연결되었던 상황.


이 외에도 중원에서 그들의 패싱 플레이에 쉽게 제쳐져서 다음 공격으로 수월하게 이어지도록 해주었다는 점 등등이 아쉬웠습니다.


2)오스카의 후반기 부진에 있어 특징은 무엇인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오스카의 후반기 부진이 찾아왔습니다. 근데 그의 히트맵에서 특징 아닌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2-1. 이번 시즌 전반기 오스카 히트맵



이렇게만 놓고보면 뭐가 중요한지 모르기에 비교를 해야합니다.


 2-2. 이번시즌 후반기 히트맵




차이가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상대 박스 바로 앞에서 그의 히트맵이 후반기 들어서 사라진 것입니다. 전반기와 후반기를 동시에 놓고 보면 전반기 히트맵들이 좀 더 박스 바로 앞에 찍힌 게 꽤 있습니다만, 후반기 경기들을 보면 없습니다. 중미 자리나 측면에 히트맵이 찍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원인이 무엇인지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근데 아침에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전 5-3 이후로 역습 축구로 돌아갔다는 소문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와 관련이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확실한 증거는 아닌데, 추측은 가능한 느낌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2013년 12월 선더랜드전 이후로 역습축구로 돌아갔었습니다. 


지난 시즌 전반기 풀럼전 히트맵입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풀럼전 히트맵입니다. 

어느 정도 이번 시즌 특징 비교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사진 출처: 네이버스포츠

자료 출처: 후스코어드, squaw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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