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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매치 프랑스 v 브라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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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4.10.10
    [bbc]브라질 v 아르헨티나 - 스모그의 위협
  7. 2014.09.10
    2014.9.9 친선경기 브라질 v 에콰도르 브라질 전술 분석


사진 출처: 브라질 축구 협회/Rafael Ribeiro

왼쪽부터 지단, 앙리, 드사이, 비에이라


프랑스는 이 날 경기에 레전드 4인을 초대하면서 승리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초대한 만큼의 경기력과 결과는 좋지 못하였고 결국 브라질에게 설욕을 하도록 했습니다. 


1)전반 초반 프랑스 코너킥 공격/브라질 수비

전반 초반의 프랑스의 두 세번의 코너킥 공격은 브라질에게 상당히 위협적이었습니다. 프랑스가 주도권을 내주고 있던 상황에서도 경기를 이길 것 같았던 느낌이 들었던 것은 바로 전략적인 코너킥 공격때문이었습니다.


1. 프랑스의 코너킥 공격 상황. 잘 보시면 프랑스 선수 5명(동그라미를 하나 빼먹었습니다)이 박스 내에서 양쪽으로 나누어 서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박스 밖 선수는 튀어나온 볼을 노리는 선수이므로 제외) 이 때 우리는 저 하얀색 동그라미로 표시된 공간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이 놓친 공간입니다.(지역 방어를 하면서도...;;)


킥이 시작되자 골문에서 가까운 선수들은 바깥쪽으로 빠지고 먼 선수들은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사실상 먼 쪽의 선수들이 골을 노리는 형태입니다. 여전히 하얀 공간이 비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얀 빈 공간에 바란이 들어옵니다. 골문에서 가까이 있던 선수들이 바깥으로 조금 나온 것은 브라질 수비들이 골문에서 벗어나게 만들었고, 반대로 멀리 있던 선수들은 빈 공간을 노려 슛을 할 태세를 갖춥니다.


미란다가 바란한테 밀렸고, 필리피(노란 동그라미)는 벤제마를 놓치고 공만 봅니다. 이때 바란을 맞고 노마크 상태의 벤제마에게 연결.


필리피: 어?

벤제마 슛! 그러나 브라질 키퍼 제페르송의 놀라운 선방으로 실점을 면하는 브라질.

위험했던 장면이었습니다.


2. 이번엔 선제골 장면입니다. 마찬가지로 거의 5명의 선수가 양쪽으로 갈라선 형태인데, 브라질이 이번엔 사이에 빈 공간을 막아둡니다.


골문에서 먼쪽 선수들의 움직임은 똑같이 안쪽으로 들어가는 속도를 통해 슛을 노리는 형태입니다만, 골문에 가까이 있던 한 선수의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이번엔 바깥쪽이 아닌 코너킥을 하는 선수쪽으로 다가가면서 브라질 수비 3명을 골문 앞에서 끌어냅니다.


바란 v 미란다. 미란다가 또 밀리며 바란에게 헤더 허용했고 이미 브라질 골문은 위 움직임으로 인해 비어버렸습니다.


선제골을 넣는 바란.


미란다가 계속 바란에게 밀린 것도 한 몫했습니다.


2)브라질의 높은 볼 집중도와 빠른, 그리고 팀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하는 공격

브라질은 그 탄탄하다는 프랑스 중원을 이기고 효율적인 공격을 해냈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은 볼에 대한 집중도가 더 뛰어났으며 이를 통해 중원에서 공을 탈취했고 이후엔 원터치로 빠르게 빠르게, 그러면서도 팀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공격을 하면서 훨씬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1. 브라질의 미드필더 엘리아스가 높이 솟은 볼을 가져옵니다.

엘리아스가 볼을 흘렸지만 슈네데들랭의 터치 실수로 인해 흘러나온 공을 오스카가 높은 집중도를 통해 가져옵니다.

사냐-바란의 틈이 벌어졌고 이 틈에 네이마르가 뛰어가고 오스카가 상대가 달려들기전에 재빨리 네이마르에게 공을 줍니다.

네이마르의 슛은 만단다 키퍼가 선방합니다.


2. 이번에는 브라질의 프리킥 이후 빠르게 달려오는 프랑스 선수를 오스카가 막아냅니다.

윌리안과 네이마르 사이에 빠른 패스.

네이마르의 휘젓기 드리블.

피르미누에게 빠르게 연결해주었고

피르미누의 슛까지 연결되었습니다.


3. 이번엔 브라질의 2번째 골 장면입니다. 다시 높이 솟은 볼을 엘리아스가 좋은 위치에 서서 가져옵니다.

이 공을 오스카가 받아서

받자마자 엘리아스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다시 빠르게 윌리안에게 전달합니다.

윌리안이 상대 수비라인 사이를 달리는 동안 네이마르는 사냐가 비워둔 빈 공간에 위치했고 윌리안이 이를 보고 패스합니다.

네이마르 슛!

골!


브라질이 전체적으로 왼쪽을 통한 공격이 많았고 이 공격은 기본적으로 빠른 패스, 그리고 네이마르는 상대 수비를 휘젓는 드리블을 통해 이 공을 왼쪽에서 중앙으로 가져오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오스카는 필리피 혹은 엘리아스와 네이마르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왼쪽 측면에서 수행했습니다.


3)프랑스의 공격 집중도 부재

브라질이 볼을 공유하면서 공격을 잘 해냈다면 프랑스는 평소보다 팀적인 공격이 아쉬워 보였습니다. 중원이 장악당하면서 중원에서의 드리블을 통한 빌드업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양 풀백의 상태도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또한 자기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후 역습을 전개하는 속도가 빠르지 못했습니다.


1. 자기 진영에서 볼을 탈취하고 역습을 전개합니다. 평소같으면 미드필더에 저 두 선수가 파란색 선처럼 달려나갔을텐데

달려나오지 않고 공격수 3명이 그대로 고립되었습니다.

결국은 그리즈만은 백패스의 방법을 쓰게되면서 템포가 느려집니다.


2. 역시나 자기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뒤 템포가 죽어버리면서 빌드업이 막혀버린 장면.


3. 마튀이디가 공을 뺏고 전진하는데

전진 상태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은 마튀이디가 백패스. 템포가 느려집니다.


Q&A

1. 윌리안과 오스카가 날아다녔다는데...?

A. 네. 잘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윌리안은 전반전엔 우리팀에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선발로 나선 위치도 오른쪽이었고 역시나 압박을 쉽게 벗겨내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슬슬 팀의 빌드업도 경기를 진행하면서 개선되었고 중원에 대한 장악도 좋아서 윌리안이 뛰어놀 공간이 꽤 생겼습니다. 그 이후엔 패스의 질도 좋았고요. 

오스카의 경우엔 위에도 잠시 언급을 했지만 왼쪽 측면에서 선발로 나섰고 거의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가 느끼기엔 공격시에 우리팀에서의 역할과 크게 다르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브라질의 빌드업이 주로 왼쪽으로 진행되었는데, 필리피나 엘리아스의 패스를 오스카가 받아서 네이마르한테 전달해주고 네이마르가 중앙으로 드리블을 통해 볼을 운반하는 형태였어요. 우리팀에서 세스크의 패스를 받아서 전방에 연결해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수비시에도 왼쪽 측면을 맡았는데, 담당 선수인 사냐가 그닥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자기(사냐)가 올라가고 내려갈 때가 언제인지 헷갈려하는 느낌이었거든요. 


2. 주마는요..?

A.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론 경기장에 드사이도 왔고 해서 교체로라도 봤으면 했는데 팀의 상태가... 덴마크전엔 나왔으면 좋겠네요.


3. 둥가감독 2기가 승률 100%입니다.

A. 네. 7경기 전승이고 17득점 2실점입니다.(나머지 1실점은 오스트리아전) 굉장히 빠르게 팀을 정돈했습니다. 스콜라리 시절 선수를 대다수 제외했고(조, 프레드, 파울리뉴, 헐크, 아우베스 등등) 새 선수(ex. 다닐루)를 많이 부르고 또한 국내파 선수도 다수 부르고 있습니다.(제페르송, 엘리아스, 소자, (타르델리(현 산둥 소속)) 등등) 이전엔 뭔가 팀이 아니라 개인 능력에 의해 풀어나가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팀적인 빌드업, 수비가 좋아졌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선수 선발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 


사진 출처: 글로부

and

3월 5일 오늘, 둥가 감독은 프랑스(파리, 3월 26일)와 칠레(런던, 3월 29일)와의 평가전에 나서는 브라질 대표팀 23인을 발표했습니다. 리스트는 여기있습니다.:

골키퍼

제페르송 (보타포구 - 브라질)
마르셀루 그로에 (그레미우 - 브라질)
지에구 아우베스 (발렌시아 - 스페인)

중앙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 (PSG - 프랑스)
마르퀴뇨스 (PSG - 프랑스)
티아구 실바 (PSG - 프랑스)
미란다 (ATM - 스페인)

풀백

파비뉴 (모나코 - 프랑스)
마르셀루 (레알 마드리드 - 스페인)
필리피 루이스 (첼시 - 잉글랜드)
다닐루 (포르투 - 포르투갈)

미드필더/공격수

오스카 (첼시 - 잉글랜드)
피르미누 (호펜하임 - 독일)
윌리안 (첼시 - 잉글랜드)
네이마르 (바르셀로나 - 스페인)
필리피 쿠치뉴 (리버풀 - 잉글랜드)
지에구 타르델리 (산둥 루넝 - 중국)
호비뉴 (산투스 - 브라질)
더글라스 코스타 (샤흐타르 도네츠크 - 우크라이나)



http://selecao.cbf.com.br/noticias/selecao-masculina/dunga-convoca-selecao-brasileira-para-amistosos-contra-franca-e-chile#.VPhdFPmsWYw

and

둥가 감독은 11월 터키와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을 위한 브라질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리스트의 발표는 CBF본부 기자회견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브라질에서 나간지 얼마 안 된 선수들은 다시 불리게 되었습니다.

23인의 명단 발표외에도 셀레상의 코디네이터 지우마르 히나우지 또한 이번 평가전들을 위한 보조 코치의 이름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전 풀백인 오스카 베르나르지스로 1978, 1982, 1986 월드컵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셀레상은 11월 12일 터키를 만나고 11월 18일엔 빈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합니다.

리스트:

골키퍼

하파에우 카브라우 - 나폴리
네투 - 피오렌티나
지에구 아우베스 - 발렌시아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 - PSG
마르퀴뇨스 - PSG
치아구 실바 - PSG
미란다 - ATM

풀백

마리우 페르난지스 - CSKA 모스크바
알렉스 산드루 - 포르투
필리피 루이스 - 첼시
다닐루 - 포르투

미드필더와 공격수

루이스 구스타부 - 볼프스부르크
호물루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페르난지뉴 - 맨시티
카세미루 - 포르투
오스카 - 첼시
피르미누 - 호펜하임
윌리안 - 첼시
네이마르 - 바르셀로나
필리피 쿠치뉴 - 리버풀
루카스 모우라 - PSG
루이스 아드리아누 - 샤흐타르 도네츠크
더글라스 코스타 - 샤흐타르 도네츠크


http://selecao.cbf.com.br/noticias/selecao-masculina/dunga-convoca-a-selecao-brasileira-para-amistosos-de-novembro#.VEkJx_msXCE

and

1. 브라질 기본 전술 마인드

 1)전반

브라질 수비라인은 자기 진영 25m~30m 정도를 유지하려고 했고 본격적 압박 위치는 40m 정도였습니다. 전방압박보다도 공격수가 중원을 압박하는 처진 압박을 썼다는 점은 지난 아르헨 전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기본 수비 방식은 공 뒤로 8인블록을 두는 형태를 사용했으며 지난 아르헨전과 비슷하게 네이마르-타르델리를 전방에 두고 오스카가 왼쪽에 와서 수비적인 공헌을 주었습니다만, 때때로 타르델리와 오스카가 자리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지역방어 기반이지만 공이 가까우면 대인마크를 철저히합니다. 공격 시엔 풀백과 3선 모두의 오버래핑을 제한했지만 전반 중반부터는 일본의 공격이 그리 좋지 못하자 오버래핑을 늘렸습니다. 


8명이 수비를 하고 있는 브라질


 2)후반

수비라인은 차이가 없었지만 3선의 전방압박이 증가했고 최전방 두 선수는 상대 빌드업 방해에 보다 적극적이었습니다. 수비도 6인블록으로 바뀌었습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며 오버래핑이 전체적으로 활발했습니다. 주된 공격루트는 뒷 공간 침투 패스였습니다. 에베르톤의 투입을 통해 오른쪽이 직선적인 움직임이 늘었으며, 에베르톤의 오버래핑을 제한하면서 패스를 하게 했고 뒷공간패스가 늘었습니다.


에베르톤은 오른쪽 윙에 이번 둥가 4경기 중 2경기인가 3경기나 교체로 활용되었습니다. 오른쪽에서 윌리안과 달리 직선적으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후반에 교체를 통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제공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엔 그의 전진을 제한하면서 뒷 공간 침투 패스를 자주 활용했습니다.

보면서 골! 이라고 외쳤지만 사실 옆그물...

심지어 둥가 감독마저도 아싸 했다가 아닌 걸 보고 환호 아닌척 ㅋㅋ


2. 주요 선수 리뷰

타르델리: 지난 아르헨 전에서 2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게 되었지요. 이번 경기에서 득점은 없었지만 항상 그렇듯 이곳저곳 움직이는 플레이를 했는데, 이는 공격시 수적우위를 더해주는 플레이로 보입니다.


윌리안: 이제 컨디션이 올라오는 걸까요? 물론 리그에 돌아와봐야 알겠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변의 동료와 원투퍂스를 자주 활용해 수비라인을 정신없게 만들었고, 드리블도 아주 좋아졌습니다. 중원에서 수적우위를 주고 패스를 통해 풀어나가는 모습도 좋아졌습니다.


필리피: 들어가는 골도 막으시고, 철벽입니다. 후퇴하는 수비가 아닌 공격적으로 나선 수비를 통해 크로스를 애초에 차단해버립니다.


필리피의 수비!


3. 골 장면 리뷰


허허허허허허;;;;; 4골;; ㅋㅋ



18' 첫 번째 골: 윌리안이 타르델리에게 패스하는 순간입니다. 이 때 네이마르의 움직임이 중요한데, 사진상 오른쪽 위에서 일본 수비 등 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등 뒤에 위치하면 당연히 안 보이겠지요?


그 덕에 네이마르가 빠르게 빈 공간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수비는 타르델리 앞을 어떤 식으로든 적극적으로 막았어야 하는데 적극적 수비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48' 두 번째 골: 쿠티뉴 뒷공간 패스가 좋았고 무엇보다도 왼쪽 중앙수비가 제대로 뛰어들어가는 타이밍을 잡지 못했습니다.


수비 뒤에 공원을 만듭니다...ㅋㅋ;;


77' 세 번째 골: 튕겨 나온 공을 잡았습니다. 아무도 튀어나온 공에 대해 대비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네이마르 해트트릭


81' 네 번째 골: 카카의 어시스트가 있었습니다. 일본 수비가 네이마르의 움직임에 현혹된건지 아예 마크를 하질 않네요;;


사진 출처: youtube, sopcast live

and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브라질과 아르헨 수퍼 클라시코는 브라질의 2-0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1. 양 팀 선발 라인업

아르헨티나: 로메로; 로호, 페르난데스, 데미첼리스, 사발레타; 디 마리아, 라멜라, 마스체라노, 페레이라; 아구에로, 메시


브라질: 제페르송; 필리피 루이스, 다비드 루이스, 미란다, 다닐루; 구스타부, 엘리아스; 네이마르, 오스카, 윌리안; 타르델리


2. 기본 전술 마인드

아르헨티나: 기본 수비라인을 30m정도로 잡았고 전방 압박과 6인블록체제를 사용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압박이 들어가기 시작했던 곳은 상대진영 35m지점 즈음부터 압박이 들어갔습니다. 공격은 디 마리아나 메시처럼 드리블러를 이용하고자 했습니다.


브라질: 기본 수비라인을 30m 정도로 잡았고 전방압박을 하기보단 중원의 수를 늘려 수비를 했고 수비시 8인블록체제를 사용했습니다. 그것도 8인이 공 뒤로 가면서 상대가 공을 잡기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공격시엔 웬만하면 3선이 공격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수비에 많은 대비를 했습니다.


3. 전반 중반 브라질 전술변화

전반 초반엔 네이마르-오스카-윌리안 순의 2선 구조였습니다만, 측면에서 밀고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네이마르와 오스카의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네이마르는 상대 공격시 역습에 대비하는 위치에 자리잡게 되었고 오스카는 최근 epl에서 보여준 수비력을 다시 보여주게 되면서 상대의 공격을 잘 차단했습니다.


4. 필리피-오스카 조합

오스카가 왼쪽으로 가게 되면서 필리피와 오스카가 자주 패스를 주고 받게 되었는데, 상당히 팀워크가 돋보이는 패스워크가 많이 나왔습니다. 

한편, 필리피는 네이마르가 좌측 중앙 즈음에서 공을 잡고 있는 동안 안쪽으로 파고들며 상대 수비 교란 후 네이마르 패스를 받아 슛을 했지만 아쉽게 빗나가는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5. 골 장면 분석

 1)전반전 타르델리 골

상황을 다시 생각해보면, 오스카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고 있었고 타르델리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공간을 확보해두고 있었고 골로 이어졌습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사발레타가 자신이 어딜 수비해야할지 착오가 있었던 건지, 같은 팀 수비수와 충돌 후 공을 뒤로 내주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스위칭이 효과를 발휘했네요.


여기서 느끼는 건, 역시 브라질 풀백들은 공격할 때 자주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네요. 다닐루도 들어가고, 가끔 보면 필리피도 들어가고, 예전에 보면 마르셀루는 엄청 많이 들어가고...신기하네요. 아무래도 이쪽 유스 시스템에 그런게 있나봅니다?


 2)후반전 타르델리 골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아르헨 수비가 타르델리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했습니다.


막판에 마크맨을 놓쳤죠? 그나저나 이 코너킥 오스카가 했습니다. 또 숨은 MOM 오오


사진 출처: 유튜브

and

국대 친선전

  • 장소: 베이징, 새 둥지 스타디움
  •  일자:
  • : 10월 11일 토요일
  •  킥오프
  • : 우리시간으로 오후 9시 5분


토요일 중국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친선경기는 베이징이 스모그에 둘러싸이면서 위협에 빠졌습니다.

선수들은 보건당국이 두 번째로 가장 높은 수준인 오렌지 경보를 발령하면서 호텔에서 머물렀습니다.

목요일 공기 질은 안전수준보다 18배나 나빴습니다.

호드리구 라즈마르(브라질 팀닥터): "오염 컨트롤 당국이 준 충고 중 하나는 사람들이 실내에 머물러야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우리가 했던 것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호텔 안에 머무르고 있고 트레이닝을 위해서만 나가고 있어요. 24시간 중에서 22시간을 호텔에서 보내고 있는거죠."

베이징 새 둥지 스타디움에서 "수퍼클라시코"를 위한 아르헨티나 스쿼드는 바르사의 메시, 맨유의 이적료 기록 경신자 디 마리아, 수비수 로호, 맨시티의 데미첼리스, 사발레타, 아구에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라질 스쿼드엔 첼시 선수들 윌리안, 오스카, 필리피 루이스와 리버풀 필리피 쿠티뉴가 있습니다.

베이징은 스모그로 계속 문제를 겪고 있는데 가을 추수 이후 석탄 연료를 때는 농부들이 더 악화시키고 있으며 악명높은 구름은 토요일까지도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www.bbc.com/sport/0/football/29558664

and

둥가 감독이 2번째 경기를 치른 브라질이었습니다. 며칠전 브라질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1:0으로 이기면서 둥가감독의 컴백 경기를 승리로 장식 했었는데요. 이번에도 같은 남미 팀을 상대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다. 콜롬비아전에선 4-2-3-1를 썼고 수비라인에 다비드 루이스와 마이콘이 있었지만, 루이스는 부상, 마이콘은 내부적인 문제로 빠지게 되면서 이번 경기에는 마르퀴뇨스와 다닐루가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1. 전반전 포메이션과 전술

지난 경기와 똑같은 4-2-3-1로 나서며 자신의 전술을 훈련시키고 적응시키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공격전술: 둥가 감독이 실리 축구로 잘 알려져 있듯이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공격 작업에는 반드시 필요한 5~6명의 선수만 참여하고자 했으며 양 풀백의 오버래핑 위치는 스콜라리 시절보다 많이 축소되면서 적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역시나 밸런스에 초점을 둔 모습) 역습에 있어선 패스가 부족한 모습이었는데 팀워크의 부족 때문으로 보입니다.(왜냐하면 윌리안도 보통 스콜라리땐 주전이 아니었으니까요. 또 원톱도 새로이 선수가 들어왔고요) 그래서 주로 개인 기량으로 역습을 풀어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수비전술: 에콰도르 공격진도 스피드가 뛰어나기 때문에 미드필더 선수들은 약간 거리를 두고 수비를 하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브라질 공격선수들도 수비에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방압박 위치는 측면보단 중앙 수비를 향한 압박이 주된 위치였습니다.


2. 후반 시작 이후 포메이션 및 전술(후반 중 선수 교체 및 전술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하프타임 이후 바로 오스카, 윌리안이 빠지고 그 자리에 그대로 히카르두와 에베르톤이란 선수가 들어왔습니다. 히카르두나 에베르톤이라는 선수는 잘 모르지만, 이 날 경기에서 두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은 오스카, 윌리안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오스카가 수비력을 겸비하면서 중원까지 내려와서 패스 루트를 만들고 공을 받아주는 모습을 가졌다면, 히카르두는 잘 내려오지 않고, 상대의 위험 지역에 머물면서 공격 역할에 치중한 모습이었습니다. 또 윌리안과 에베르톤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윌리안은 측면 공격수이면서 중앙지역으로 치고 들어오는 일명 인사이드 커터형 윙어였다면, 에베르톤은 측면에서 공격작업을 만들어내는 직선적인 윙어(클래식 윙어라고도 하죠)의 모습이었습니다. 에콰도르 수비진에게 혼란을 주면서 덕분에 공격작업이 비교적 수월해졌던 후반 초반이었습니다. 전방압박에 있어선 측면 전방 압박도 많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3. 브라질의 세트피스 전술- 골장면

윌리안의 골 장면입니다. 오스카(그림상 11번)가 프리킥을 가볍게 네이마르(그림의 10번)에게 넘겨주었고 수비 시선이 네이마르에게 쏠린 틈을 타 윌리안(그림 19번)이 뒤로 침투해 들어갔고 이를 본 네이마르가 가볍게 수비벽을 넘기며 패스를 한 것이 윌리안의 골로 연결되었습니다. 세트피스 전술에 상당한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