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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라질 기본 전술 마인드

 1)전반

브라질 수비라인은 자기 진영 25m~30m 정도를 유지하려고 했고 본격적 압박 위치는 40m 정도였습니다. 전방압박보다도 공격수가 중원을 압박하는 처진 압박을 썼다는 점은 지난 아르헨 전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기본 수비 방식은 공 뒤로 8인블록을 두는 형태를 사용했으며 지난 아르헨전과 비슷하게 네이마르-타르델리를 전방에 두고 오스카가 왼쪽에 와서 수비적인 공헌을 주었습니다만, 때때로 타르델리와 오스카가 자리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지역방어 기반이지만 공이 가까우면 대인마크를 철저히합니다. 공격 시엔 풀백과 3선 모두의 오버래핑을 제한했지만 전반 중반부터는 일본의 공격이 그리 좋지 못하자 오버래핑을 늘렸습니다. 


8명이 수비를 하고 있는 브라질


 2)후반

수비라인은 차이가 없었지만 3선의 전방압박이 증가했고 최전방 두 선수는 상대 빌드업 방해에 보다 적극적이었습니다. 수비도 6인블록으로 바뀌었습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며 오버래핑이 전체적으로 활발했습니다. 주된 공격루트는 뒷 공간 침투 패스였습니다. 에베르톤의 투입을 통해 오른쪽이 직선적인 움직임이 늘었으며, 에베르톤의 오버래핑을 제한하면서 패스를 하게 했고 뒷공간패스가 늘었습니다.


에베르톤은 오른쪽 윙에 이번 둥가 4경기 중 2경기인가 3경기나 교체로 활용되었습니다. 오른쪽에서 윌리안과 달리 직선적으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후반에 교체를 통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제공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엔 그의 전진을 제한하면서 뒷 공간 침투 패스를 자주 활용했습니다.

보면서 골! 이라고 외쳤지만 사실 옆그물...

심지어 둥가 감독마저도 아싸 했다가 아닌 걸 보고 환호 아닌척 ㅋㅋ


2. 주요 선수 리뷰

타르델리: 지난 아르헨 전에서 2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게 되었지요. 이번 경기에서 득점은 없었지만 항상 그렇듯 이곳저곳 움직이는 플레이를 했는데, 이는 공격시 수적우위를 더해주는 플레이로 보입니다.


윌리안: 이제 컨디션이 올라오는 걸까요? 물론 리그에 돌아와봐야 알겠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변의 동료와 원투퍂스를 자주 활용해 수비라인을 정신없게 만들었고, 드리블도 아주 좋아졌습니다. 중원에서 수적우위를 주고 패스를 통해 풀어나가는 모습도 좋아졌습니다.


필리피: 들어가는 골도 막으시고, 철벽입니다. 후퇴하는 수비가 아닌 공격적으로 나선 수비를 통해 크로스를 애초에 차단해버립니다.


필리피의 수비!


3. 골 장면 리뷰


허허허허허허;;;;; 4골;; ㅋㅋ



18' 첫 번째 골: 윌리안이 타르델리에게 패스하는 순간입니다. 이 때 네이마르의 움직임이 중요한데, 사진상 오른쪽 위에서 일본 수비 등 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등 뒤에 위치하면 당연히 안 보이겠지요?


그 덕에 네이마르가 빠르게 빈 공간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수비는 타르델리 앞을 어떤 식으로든 적극적으로 막았어야 하는데 적극적 수비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48' 두 번째 골: 쿠티뉴 뒷공간 패스가 좋았고 무엇보다도 왼쪽 중앙수비가 제대로 뛰어들어가는 타이밍을 잡지 못했습니다.


수비 뒤에 공원을 만듭니다...ㅋㅋ;;


77' 세 번째 골: 튕겨 나온 공을 잡았습니다. 아무도 튀어나온 공에 대해 대비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네이마르 해트트릭


81' 네 번째 골: 카카의 어시스트가 있었습니다. 일본 수비가 네이마르의 움직임에 현혹된건지 아예 마크를 하질 않네요;;


사진 출처: youtube, sopcast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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