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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가 감독이 2번째 경기를 치른 브라질이었습니다. 며칠전 브라질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1:0으로 이기면서 둥가감독의 컴백 경기를 승리로 장식 했었는데요. 이번에도 같은 남미 팀을 상대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다. 콜롬비아전에선 4-2-3-1를 썼고 수비라인에 다비드 루이스와 마이콘이 있었지만, 루이스는 부상, 마이콘은 내부적인 문제로 빠지게 되면서 이번 경기에는 마르퀴뇨스와 다닐루가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1. 전반전 포메이션과 전술

지난 경기와 똑같은 4-2-3-1로 나서며 자신의 전술을 훈련시키고 적응시키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공격전술: 둥가 감독이 실리 축구로 잘 알려져 있듯이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공격 작업에는 반드시 필요한 5~6명의 선수만 참여하고자 했으며 양 풀백의 오버래핑 위치는 스콜라리 시절보다 많이 축소되면서 적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역시나 밸런스에 초점을 둔 모습) 역습에 있어선 패스가 부족한 모습이었는데 팀워크의 부족 때문으로 보입니다.(왜냐하면 윌리안도 보통 스콜라리땐 주전이 아니었으니까요. 또 원톱도 새로이 선수가 들어왔고요) 그래서 주로 개인 기량으로 역습을 풀어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수비전술: 에콰도르 공격진도 스피드가 뛰어나기 때문에 미드필더 선수들은 약간 거리를 두고 수비를 하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브라질 공격선수들도 수비에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방압박 위치는 측면보단 중앙 수비를 향한 압박이 주된 위치였습니다.


2. 후반 시작 이후 포메이션 및 전술(후반 중 선수 교체 및 전술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하프타임 이후 바로 오스카, 윌리안이 빠지고 그 자리에 그대로 히카르두와 에베르톤이란 선수가 들어왔습니다. 히카르두나 에베르톤이라는 선수는 잘 모르지만, 이 날 경기에서 두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은 오스카, 윌리안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오스카가 수비력을 겸비하면서 중원까지 내려와서 패스 루트를 만들고 공을 받아주는 모습을 가졌다면, 히카르두는 잘 내려오지 않고, 상대의 위험 지역에 머물면서 공격 역할에 치중한 모습이었습니다. 또 윌리안과 에베르톤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윌리안은 측면 공격수이면서 중앙지역으로 치고 들어오는 일명 인사이드 커터형 윙어였다면, 에베르톤은 측면에서 공격작업을 만들어내는 직선적인 윙어(클래식 윙어라고도 하죠)의 모습이었습니다. 에콰도르 수비진에게 혼란을 주면서 덕분에 공격작업이 비교적 수월해졌던 후반 초반이었습니다. 전방압박에 있어선 측면 전방 압박도 많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3. 브라질의 세트피스 전술- 골장면

윌리안의 골 장면입니다. 오스카(그림상 11번)가 프리킥을 가볍게 네이마르(그림의 10번)에게 넘겨주었고 수비 시선이 네이마르에게 쏠린 틈을 타 윌리안(그림 19번)이 뒤로 침투해 들어갔고 이를 본 네이마르가 가볍게 수비벽을 넘기며 패스를 한 것이 윌리안의 골로 연결되었습니다. 세트피스 전술에 상당한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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