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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13
    친선컵대회(45분 경기) 사우스햄튼 v 발렌시아 - 사우스햄튼 리뷰
  2. 2015.05.14
    [Guardian]사우스햄튼은 클라인을 지키는데 자신있어 합니다.
  3. 2015.03.14
    [Guardian]첼시 v 사우스햄튼 프리뷰
  4. 2015.01.13
    matchday 21 맨유 v 사우스햄튼 - 맨유의 수비적 실수와 소튼의 중원 운영

어제 저녁에 이 둘이 경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찾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쿠만 감독 더비(?)이기에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기대를...ㅋㅋㅋ

여하튼, 발렌시아는 아직 선수들에 대해 깊이 잘 몰라서 전체적으로 보기는 어려웠고, 사우스햄튼만 중점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지난 시즌과 비슷한 면모를 그대로 이어가겠구나 한 점도 있었고, 새로 영입된 후안미는 어떻게 활용될지 아주 조금, 정말 조금 생각해 볼 수 있었네요. 

그리고 어제 1-0으로 피아티에게 한 골 먹고 졌는데, 그 한 골 먹은 시점부터 소튼이 경기를 어떻게 운영하려고 했는지 보는 것도 꽤 재미가 있었습니다.


소튼 선발라인업

가짜니가; 쿠코 마르티나, 스테펜스, 폰테, 맥카시(42'샘 갤러거); 리드, 완야마; 마네, 후안미, 이스그로브; 펠레


1)지난 시즌과 여전히 같은 방향을 보여줄 밀도있는 수비와 직접적인 공격방식

지난 시즌에 소튼은 상당히 밀도있는 수비로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강팀들을 상대할때 말이죠.

사실 epl팀들 중 이렇게 밀도있는 수비를 펼칠 수 있는 팀이 얼마 없다고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어떻게 경기를 펼칠지도 기대가 됩니다.


경기 중에 나왔던 발렌시아의 지공시 소튼의 수비 대형입니다.

가로, 세로로 상당히 밀집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 시즌 홈, 원정 가리지 않고 첼시를 괴롭혔던 수비 방식이죠.


위 대형을 2D로 바꾸어보았습니다. 

역습을 대비하기 위해 전진해 있는 2명인 마네와 펠레를 제외하면 수비진이 매우 촘촘한 편이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또 지난 시즌에 자주 모습을 보여줬던 것이 직접적인 공격방식으로 그들이 활용했던 전방에 높이 공을 보내고, 양쪽에서 빠르게 침투하면서 떨어지는 공을 골로 노리는 형태였습니다.(이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잘 못 봤으나 스카이스포츠 MNF에서 소개가 되었던 부분입니다)


위와 같은 공격방식이 지난 시즌에 보였던 방식이고, 어제 경기에서도 많이는 나오지 못했지만 간간히 나왔던 방식입니다.

전방에서 펠레가 높이 떠오른 공을 헤더로 떨어뜨려주고, 양쪽에서 침투하면서 공을 슛으로 전환시키는 형태죠.

이 방식으로 첼시가 소튼 홈에서 마네에게 골을 비슷하게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당시 전방엔 펠레가 아니라 타디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2)소튼 진영 왼쪽 부분 수비 문제

어제 소튼이 골을 먹었던 부분은 (소튼 기준)왼쪽 측면에서의 크로스 이후, 우왕좌왕 하는 사이 피아티가 골을 넣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골 장면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소튼 기준 왼쪽 측면에서 공격 작업이 비교적 수월하게 이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골 장면 직전의 크로스 장면입니다.

선수는 많아 보이지만 정작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에 대한 마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2가지 정도로 보였습니다.

첫째는, 왼쪽 중미인 해리슨 리드가 공의 진행을 잘 막아주지 못했다는 것. 발렌시아쪽에서 크로스가 나오기 그 전 과정에서, 발렌시아는 자기네 기준 오른쪽에 공격 숫자를 많이 두고 패스와 드리블 등을 통해 빌드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때 리드가 볼의 전개를 제대로 막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고, 이는 크로스로 이어졌습니다.

둘째는, 새로 이적온 마르티나의 미숙함이라든가 왼쪽 측면에서의 마네의 적절치 못한 수비가담. 마르티나는 어디부터 막아야할지 아직 익숙치 않은 느낌이었고, 마네는 역습을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수비가담을 효과적으로 해주지 못했습니다. 골을 먹고나서는 아예 마네 위치가 오른쪽으로 조정되었습니다.


3)후안미는 어떤 역할을 하게될까?

사실 많은 볼터치가 나오지 않아서 뭐라 쉽게 평가할 수는 없지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대강 짐작 정도는 가능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부여받은 역할은 세컨톱 역할인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나왔지만, 직접적인 공격시 전방에서 펠레나 롱이 떨어뜨려주는 볼을 잡아서 슛으로 연결하는 형태가 자주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수비 범위에 꽤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방과 중원에서 상당히 수비를 열심히 하더군요.


사진 하단에 빨간 동그라미가 후안미입니다. 

자기 포지션은 세컨톱, 혹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임에도 수비시에는 상대 풀백을 향해 수비하기도 하고, 중원이 밀릴땐 중원까지 내려와서 수비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몇 경기 더 지켜봐야 팀에서 그가 부여받은 역할이 어떤지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4)실점 이후 전술 변화

실점 이후 소튼의 전술 변화는 꽤 흥미로웠습니다.

1. 완야마를 좀 더 전진시켜 활용했습니다.

실점 이전엔 수비적인 모습에 좀 더 신경쓰고, 모험적인 드리블을 적게 한 반면, 실점 후부터는 좀 더 전진된 위치를 갖고 공격적인 패스나 전진 드리블을 더 자주 사용한 모습이었습니다. 

2. 마네가 오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이유는 두가지로 보이는데, 일단 위에서 언급했듯이 왼쪽 측면의 수비가 불안했기에 좌우 윙을 바꾸어서 두 윙 중 보다 수비적인 모습을 보인 이스그로브를 왼쪽으로 보냈습니다. 또 하나는 실점 이전엔 뭔가 따로 노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던 그의 공격작업을 개선시켜주기 위한 느낌이었습니다. 오른쪽으로 이동해오면서 패스&무브 형태로 마네가 활용되었고(완야마-소튼 오른쪽 풀백-마네 등으로 이어지는 공격) 그러면서 마네가 상대 위험 지역에서 공격수에게 키패스를 주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실점 이전보다는 좀 더 짧고 빠르게 공격이 풀리는 모습이었네요.



경기 하이라이트(발렌시아전+그 다음 잘츠부르크전)

and

소튼은 나다니엘 클라인이 협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곧" 재계약에 사인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다음 여름에 세인트 메리스에서의 계약이 만료되는 클라인은 맨유의 흥미를 받고 있는 도중 4월 말에 감독 쿠만으로부터 그의 미래를 결정지을 10일을 부여받았습니다. 그 데드라인은 이제 마감되었습니다만 어떤 합의도 나온 것은 없지만 소튼의 이사인 레스 리드씨는 24살의 클라인이 클럽에 그의 미래를 헌신하기로 한 제이 로드리게스의 뒤를 따라 재계약에 가까워졌다고 확신합니다.


레스 리드: "클라인에 대해선, 제이와 똑같습니다. 우린 꽤 길게 대화를 나눠왔습니다."


"로날드 쿠만은 데드라인이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데드라인은 어떠한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에 더 가까우며 그 문제는 나다니엘이 그의 에이전트를 바꿔버렸다는 사실에 의해 해결되었습니다. 우린 새 에이전트로부터 즉시 응답을 얻어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비즈니스가 아닙니다만 상황을 늦추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이제 모두 빨라지고 있으며 전 그의 에이전트와 논의중에 있고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2012년 수정궁으로부터 FA로 남쪽 해안 사우스햄튼으로 이적왔던 클라인은 지난주 그 자신을 잉글랜드 스쿼드에 들게 해준 소튼에서 행복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레스 리드: "생각할 거리들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런 좋은 선수이고 좋은 시즌을 보냈으니까요. 그래서 우린 미래에 그가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과 우리가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밸런스를 맞춰야만 합니다."


"우린 지금 이야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매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전 다시 한 번 우리가 곧 그에 대한 해결이 이루어질 거라고 자신합니다."



http://www.theguardian.com/football/2015/may/14/nathaniel-clyne-southampton-confident-new-contract

and

주제 무리뉴 감독은 유럽 대회에서 주중에 떨어진 것에 대해 고통을 겪어 왔겠지만 선수들의 상태는 명백히 좋고 리그 우승이 걸려있는 국내 문제로 집중하고 다시 돌아오고자 합니다. 최근 좋지 않은 폼 이후에 코스타를 자유롭게 해주고 세스크를 소생시키고자 하는 노력들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사우스햄튼은 반발력에 대비한채 도착할 것이며 크팰전에서의 1-0 승리조차도 그리 좋지 않았던 등등 최근 스스로의 모습에 고통을 겪어 왔습니다. 이 두 팀 모두 제대로된 퍼포먼스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Dominic Fifield

킥오프 일요일 오후 1시 반(우리 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

장소 스탬포드 브릿지

지난 시즌 전적 첼시 3 사우스햄튼 1

생중계 SBS Sports생중계

심판 마이크 딘

이번 시즌 심판 전적 20경기, 91경고, 6퇴장, 경기 당 4.85장의 카드




출처: 가디언


첼시

교체 가능 자원 체흐, 블랙맨, 케이힐, 필리피 루이스, 아케, 크리스텐센, 브라운, 로프터스-치크, 하미리스, 콰드라도, 드록바, 레미

출전 불확실 없음

부상 미켈 (무릎, 4월 복귀 예상; 이라고 했지만 어제 기자회견에서 감독님 말씀엔 부상 없음)

출장 정지 없음

최근 6경기 승무승승무승

카드 상황 Y51 R3

최다 득점자 코스타 - 17득점

사우스햄튼

교체 가능 자원 K. 데이비스, 가자니가, 가르도슈, 요시다, 타게트, 맥카시, S. 데이비스, 리드, 워드-프라우즈, 타디치, 맥퀸, 이스그로브, 쉐인 롱, 갤러거

출전 불확실 없음

부상 제이 로드리게스 (무릎, 복귀일 모름), 마유카 (사타구니, 6월)

출장 정지 없음

최근 6경기 패승무패패승

카드 상황 Y42 R2

최다 득점자 펠레 - 8득점




http://www.theguardian.com/football/2015/mar/13/chelsea-southampton-match-preview

and

우리 시간으로 월요일 새벽 1시에 시작하다보니 전반만 보고 지루해서 잘까하다가 버티고 봐서 성공한 경기입니다 ㅋㅋㅋ 

결국 소튼은 이 경기를 이기면서 3위에 올랐고 박싱데이 이후 떨어질 것 같았지만 계속 순위를 유지하는 신기한 모습입니다.


맨유는 수비적으로 실수가 있었고 소튼은 중원을 유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승리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1)맨유의 수비 문제-선수들의 공간 배분에 대한 문제

맨유는 이 날 백스리 라인(필존스-스몰링-블린트(블랙킷))을 들고 나왔고 사실 전반전에는 3명의 수비를 통해 원톱 펠레에게 어려움을 주었긴 했습니다. (뭐 사실 이럴때 득점을 했어야 맨유는 이길 수 있었을텐데 유효슈팅이 0이라니;;) 

선수 개인적 면면에서 실수가 있기도 했습니다만 백 스리에서 공간 배분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가끔씩 위기를 초래했고 어떻게 보면 골 장면도 이러한 공간 배분 문제로부터 기인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맨유의 최종 수비라인입니다. 시작은 5명인데 하다보니 6명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선수들의 공간 배분은 아래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쇼와 블린트의 위치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스몰링, 필 존스는 왜 벌어진 공간을 향해 나아가지 않았을까요? 스몰링이 캐릭이 있는 공간에, 필 존스가 스몰링이 마크하던 펠레를 마크하고 있었어야 공간론적으로 맞습니다. 그리고 캐릭은 수비 3명 앞에 나가서 수비 바로 앞 공간을 보호하는 역할 혹은 공을 커트하는 역할을 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스몰링, 필 존스가 이런 공간을 커버하지 않으면서 캐릭이 어쩔 수 없이 내려와서 커버해주었는데, 그러면서 캐릭은 공격시 영향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 장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쇼와 블린트가 왼쪽을 커버하러 가면서 공간이 생겼고 역시 스몰링이 그 공간을 커버했어야 했으며 필 존스가 스몰링 역할을 했어야 했을 듯합니다. 이때 캐릭이 워드-프라우즈를 마크하고 있었어야 하는 게 맞을 듯합니다.


여하튼, 캐릭이 제일 고생했습니다. 스몰링이 전진하면 커버하러 나가고 그나마 실점을 덜 한 이유가 바로 캐릭 때문이라고 봅니다.


2)사우스햄튼의 유기적 중원 운영

 2-1 완야마와 슈네들린


완야마와 슈네들린은 중원에서 맨유의 볼 배급을 담당하는 두 선수를 차단했습니다. 이들은 1:1에서 강했으며 웬만해서 중원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2-2 데이비스


스티븐 데이비스의 히트맵입니다. 중앙과 오른쪽 라인을 왔다갔다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골키퍼도 봤군요?(는 농담입니다 ㅋㅋㅋㅋ)


스티븐 데이비스는 중원이 유기적으로 활용되게 해준 선수입니다.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늘릴 땐 중원에 위치하다가도 측면에서 몰고 나오면 측면으로 나가서 압박을 해줍니다. 또한 전방압박 시엔 왼쪽부터 엘리아(타디치)-워드프라우즈-데이비스 라인을 형성해서 3명의 중앙 수비가 전진하기 어렵게 했습니다.


슈네들린이 전진하다가 공을 뺏겼지만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데이비스가 맨유 선수들을 압박하면서 슈네들린 자리를 커버합니다. 이렇게 밸런스를 맞추는 데도 도움을 주었던 선수로 숨은 MOM이라고도 생각합니다 ㅎㅎ


3)이게 경고일까?


경기를 보다가 경악했던 장면입니다. 판 페르시가 폰테의 오금을 차버리더군요;;; 경고를 받았지만 퇴장을 주기도 애매한.. 


사진 출처: 네이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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