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의 fm2014와 축구 이야기

헐시티 감독 스티브 브루스는 리버무어가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으며" "화가났다"고 말합니다.

미드필더 리버무어는 FA와 그의 클럽에 의해 출장 정지가 되었으며 그의 클럽은 시즌 마지막날 강등을 피하는 어떤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도록 맨유를 이겨야만 합니다.

브루스: "우리는 충격과 실망의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의 행동 때문에 화가 나네요. 우린 절대로 이러한 것을 경험해본 적이 없으며 그래서 어려운 상태입니다."

"빅 리그를 감독하다보면 어려울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필드 밖에서의 문제를 다뤄야만 하는데 그것은 제 차지이죠."

"우리는 끔찍한 주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걸 털어내고 다시 가야죠."

"축구 감독을 하면서 겪은 가장 힘든 24시간에서 36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제이크 (리버무어)의 B 샘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그가 목요일 전까지 그의 행동을 서면으로 작성해주기를 믿고 있으며 언제든지 청문회는 있을 것입니다."

경기력 향상 약물에 반대되는 의미로서 불법 "사회적" 약물에 대해 매치데이에 양성 테스트 결과가 나온 선수들은 FA규정에 따라 2년 출장 정지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25세의 리버무어는 토트넘에서 8m파운드에 완전 영입된 이후 이번시즌 헐시티에서 39회 출장하였습니다.

토트넘에서 리버무어와 뛰어본 적 있는 이전 잉글랜드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는 헐시티가 그 선수를 돕길 원합니다.

제나스(MOTD에서): "전 제이크를 어렸을때부터 알아왔고 전 그가 좋은 녀석이라는 점을 깊이 알고 있습니다."

"그는 그에게 힘들었던 몇몇 개인적 문제들을 겪어왔습니다. 전 헐시티가 어느 정도는 그를 도와주길 원합니다. 왜냐하면 요즘이 그에게 힘든 몇년이었으니까요."

이전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는 MOTD에서 리버무어가 스스로와 그의 팀을 "끔찍하게" 추락시켰다고 했습니다.

시어러: "그것은 그의 삶 마지막 날까지 그를 쫓아다닐 겁니다." "그는 삶의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 지금부터 변색된 겁니다. 헐시티에게 이 타이밍은 재앙입니다."

리버무어는 그의 이전 클럽 토트넘과의 토요일 중요한 경기에서 출장할 수 없었습니다.

http://www.bbc.com/sport/0/football/32769010

주제 무리뉴 감독은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6점차 리드를 하고 있고 라이벌들은 흔들거리는 상황에서 우승이 공식적이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홈에서 소튼과 번리와 비기고 PSG와의 경기에서 챔스에서 탈락된 것은 지금까지의 알려지지 않았던 몇가지 결점들을 노출시켰습니다. 첼시는 그들이 일요일에 기력이 떨어지고 있지 않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강등권에서 딱 3점 위인 헐시티는 홈팀 관중들을 돕기엔 여유가 없습니다. Paul Chronnell

킥오프 일요일 오후 4시(우리 시간으론 일->월 새벽 1시)

장소 KC 스타디움

지난 시즌 전적 헐 0 첼시 2

생중계 SBS 스포츠

주심 마이클 올리버

이번 시즌 심판 전적 21경기, 74경고, 5퇴장, 경기당 3.8장의 카드

출처: 가디언

헐시티

출처: 프리미어리그 트위터

오늘 경기를 이기면서 여러가지 기록이 또 만들어졌는데요.

먼저 감독님께서 400승점에 누구보다도 빠르게 이르렀다는 기록.

또 하나는 체흐의 클린시트 기록 다시 갱신.(누가 그 다음에 깰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홈에서의 클린시트를 또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승률 70퍼 보세요;; fm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요 ㅋㅋ

자 그럼 경기로 가봅시다.

1)헐시티의 거친 플레이와 그 영향

오스카에게

아자르에게

마티치에게

윌리안에게

헐시티는 상당히 거칠게 나왔습니다. 너무 거칠어서 선수들 몸에 멍이 하나씩 들어간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근데 이는 왠지 전술적 움직임 같았습니다. 그러니까 거칠게 해라가 전술이라고 하기보다는 주요 선수들에게 빠르게 달라붙어라가 전술일겁니다. 공격에 기여를 할 수 있는 윌리안, 아자르, 오스카, 마티치에게 상당히 심할 정도로 달라 붙었고 이는 파울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우리팀의 공격을 첫 58분동안 효율적으로 막아낼 수 있는 헐시티의 방책이었습니다. 우리팀은 세스크도 없는 상황에서 볼 순환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거기에 2선 선수들의 개인 미스까지 겹치면서 헐시티 진영에서 놀아도 정작 pk에어리어까지는 제대로 공을 운반하진 못했습니다. 브루스 감독이 잘 들고 나온 전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랬었죠. 59분까지는.

허들스톤이 모든 것을 망쳐놓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브루스 감독이 스스로 함정을 팠다고도 해야겠네요. 너무 달라붙음+포이의 이상한 리드 덕분에 헐시티 선수들이 자기도 모르게 더 거칠어 졌고 이는 허들스톤의 퇴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물론 어차피 1골 밖에 넣지 않아서 망쳐놓았다고 하기는 좀 그렇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만 퇴장 이후 잠자던 선수들이 살아났습니다. 미켈이 그랬죠. 헐시티의 압박에 '딱딱'을 보여주지 못했었는데 퇴장 이후 거칠게 들어오는 선수가 사라지니까 볼 순환에 꽤나 기여를 했습니다. 

그 외에도 2선 선수들 사이에서, 중미 선수들 사이에서도 좋은 볼 순환이 좌우로 이어지면서 헐시티 수비가 흔들렸고 결과적으로 골도 그런 맥락에서 나왔습니다.

골 장면입니다. 아자르에게 붙는 선수가 단 1명이라니. 너무나도 쉽게 좌에서 우로 볼을 운반합니다. 수비라인 대혼란.

덕분에 매우 큰 빈공간이 생기면서 코스타 골!!!

2)이바노비치

무서운 아저씨입니다. 로만도 아니고 경기장 오른쪽 전세냈군요.(아 로만은 샀겠군요? ㅋㅋ) 

사실 필리피가 우리팀에 와서 해줄 기대는 아자르와 함께 왼쪽 점령하기였던 걸로 보이는데 이건 잘 안 보이고 되려 이바노비치가 오른쪽을 점령했네요. 

이바노비치의 선수 제치기 성공률입니다. 아자르가 7회 시도해서 4회 성공한 것과 수치상으로 비견될 정도...

3)미켈의 불안 이유

미켈이 조금 수비면에서(여기서의 수비는 상대 공격시 방어+볼키핑)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켈 그 자신의 요인과 외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패스면에서는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헐시티의 강력한 압박에 좋은 패스가 가지 못했다고 봅니다만

스스로가 무너지는 모습이 간혹 나왔습니다.

중원 지역은 공격시엔 주 빌드업 지역이지만(우리팀에 있어서 주로) 반대로는 뺐기면 위험지역인 곳입니다. 이 지역에서 이런 실수는 상당히 좋지 못합니다. 

혹시 기억하실 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그리스전에서 박지성 선수의 골이 그리스 진영 중원에서의 실수에서 시작되었었죠. 이렇게 양면성을 가진 곳이 바로 저 지역입니다. 

외적 문제는 무엇일까요?

윌리안의 태클 성공률: 0

미켈 앞과 옆에서 보완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선수 본인이 자신의 역할에 대해 헷갈려하고 있는 것인지 아쉽네요. 

4)보너스

경기 시작전에 우리 응원가 'Blue is the colour'들으신 분들 계신가요? ㅎㅎ  

경기 하기전에 들으니 더 좋더군요 ㅋㅋ

사진 출처: 네이버스포츠

그래픽 출처: squawka.com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이 경기를 뉴캐슬전 패배 순간을 회복할 기회로 볼 것입니다. 페트르 체흐는 근육 부상을 입은 쿠르트와 때문에 선발을 할 것인데, 그래봤자 약점도 아닙니다. 14경기 중 1경기만 이긴 헐시티는 아마도 지난 2 경기에서 에버튼과 WBA에게 뺏긴 승점에 의해 동기부여를 받을지라도 약해져있습니다. 그들은 절대로 첼시 홈에서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강등권 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임을 고려하면 이 경기는 역사를 쓸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Dominic Fifield

킥오프 토요일 오후 3시(우리 시간으로는 토->일로 넘어가는 12시)

장소 스탬포드 브리지

지난 시즌 첼시 2 헐시티 0

심판 크리스 포이(;;;;;;;;;;)

이번 시즌 심판 전적 10경기, 28경고, 4퇴장(;;;;), 경기 당 3.2장의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