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153)
잡다한 이야기 (5)
출사 (21)
fm2014 (213)
- (489)
축구 관련 이야기 (420)
bve관련된 것들 (4)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

My Link

  • Total
  • Today
  • Yesterday
  1. 2015.09.26
    케네디는 2~3년 이내로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황태자가 될 수도 있다 - COC 32강 월솔전 리뷰
  2. 2015.08.28
    [공홈]케네디 첫 인터뷰

월솔전을 생중계로 제대로 보진 못했으나(모바일...ㅠ)

오늘 시간이 생겨서 경기를 다 보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 모습에서 위닝 멘탈리티가 슬슬 돌아오는 느낌을 받았고,

또 물론 상대가 3부(그러나 수준은 2부에 가까운)이긴 했으나 미켈과 하미리스 폼이 좋아진 것도 즐거웠습니다. 특히 하미의 적재적소의 침투 능력도 빛났는데 팔카오한테 전반 초반에 줬던 롱스루패스는 대단하더군요. 근 몇 년 내에 그에게서 보기 힘들었던 패스같았는데...ㅎㅎ 


치크는 보면볼수록 1군에서 몇 년 뛴 선수같이 참 침착하게 하네요. 표정 변화도 쿠르트와급으로 거의 없고...ㅋㅋ 역삼각형 433에서 3미들 중 한 축을 담당하면서 공격, 수비 모두 나름 괜찮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케네디 골 때 속도감 있는 패스는 훌륭했고 수비적으로도 뒤로 물러서지 않고 자신있게 달려드는 모습이 좋았네요.


또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했던 케네디에게서 상당히 긍정적인 기분이 들었습니다.

첫 골도 넣었고 전반적으로 참 열심히 뛰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경기 전반적인 흐름보다는 케네디를 위주로 왜 그가 미래에 새로운 주역이 될지를 예측해보고자 합니다. 무리뉴 감독님께서 정말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느껴졌습니다.


1)어디서든 볼을 뺐어오겠다는 의지(전방압박과 활동량)

프리시즌 때부터 케네디에게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볼이 어디있든 간에 어떻게든 뺐어오겠다는 의지였습니다.

그 위치가 전방일때는 전방압박에 적극적인 가담이 되는 것이고, 우리 진영일때는 상대 풀백의 전진 및 공격을 막아내는 역할에 도움이 되는 것이죠.

물론 공을 매번 뺐어내는 것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뺐어내기 위해서 매우 열심히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오스카랑 케네디랑 같이 선발로 나오면 서로 번갈아가면서 압박을 해주거나 아니면 둘이 같이 압박을 하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네요 ㅋㅋ


그럼 장면별로 몇 가지 보시죠.

1. 이건 첫 번째 하미리스 골 직전 장면입니다.

상대 중앙 수비가 볼을 잡으려 하자마자 케네디가 적극적으로 달려듭니다.

볼 탈취 성공!

왼발 크로스로 하미리스에게 첫 어시스트를 성공했었죠. 

전방압박이 성공을 거둔 장면이었습니다.


2. 개인 단위의 압박에 팀 단위 압박을 더한 장면.

케네디, 미켈, 치크가 함께 압박을 하면서 상대가 실수하도록 유도하는 장면입니다. 

결국 상대 미드필더는 이렇게 됩니다.


 -후반전 공격진의 포지션을 좌우 대칭시킨 무리뉴 감독

전반전에는 왼쪽 윙이 케네디, 오른쪽 윙이 레미였고 역삼각 미들에선 왼쪽이 치크, 오른쪽이 하미였는데 후반전 들어서 이 포지션을 좌우 대칭시켜버렸습니다.

그렇죠?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이 날 수비적으로 폼이 괜찮았던 치크랑 케네디를 오른쪽에 배치시켜서 이바노비치를 보호하려는 게 아닐까 싶더군요.(전반전에 이바노비치가 랄코비치한테 한 번 뒷공간을 내줬었죠)

그것의 실제 모습. 여기는 치크가 아니라 하미였는데 어쨌든 이바노비치는 일단 뒤로 물러서면서 대신 앞선에서 미드진과 케네디가 책임져줍니다.


 앞선에서 1차 저지를 해내고 있는 케네디.


2)역습 시 침투

역습에는 원맨쇼가 대단한 선수가 아닌 이상 침투하는 선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 시즌 동안 쉬얼레 가고 나서 이런 측면이 부족했는데, 페드로의 가세로만 해결된 줄 알았더니 케네디도 역습 장면에서 뒤에서부터 뛰어들어오는 능력이 좋더군요.

1. 전반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나온 장면.

가운데 굵은 동그라미로 표시된 치크가 볼을 잡고 있고 이때 케네디가 굉장히 빠르게 뛰어들어갑니다.

치크가 볼을 넘겨주고 있는데, 이때 케네디 속도는 상대 풀백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뒷공간을 이용해서 본인의 슛인지 아니면 한 번 넘겨주고 슛이 나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어쨌든 슛까지 이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2. 후반전 오른쪽으로 옮겨도 같은 장면. 


3. 역시나 압권은 골 장면이었죠 ㅎ

갑자기 화면 아래에서 나타나더니 팔카오랑 상대 풀백 앞으로 뛰어들어가서 골을 만들어냅니다.

이때 치크의 패스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케네디의 첫 골을 축하하는 월솔 홈구장의 스프링쿨러. 감사합니다 ㅎ


3)흔치 않은 왼발 윙어

요즘 정말 왼발 윙이 참 귀한 시대죠.

그런데 케네디는 왼발을 주발로 사용하는 윙입니다.

그러면서도 2선 전체와 톱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죠 ㅎㅎ


아무래도 왼쪽에서 뛸 경우는 경기장을 넓게 쓸 경우가 될 것 같습니다. 스피드를 통해서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고 크로스나 패스로 공격을 이어갈 수 있겠죠. 첫 골 어시스트도 왼쪽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었습니다.

반대로 오른쪽으로 가게되면 주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슛을 노리는 형태로 바뀔 겁니다. 개인적으로 아자르-탄코 조합을 보니까 케네디가 오른쪽으로 가게되면 케네디-탄코가 공격적인 면에서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됩니다. 뭐 큰 증거는 없습니다만 다만 아자르도 인사이드 커터 형태의 윙이고 케네디도 오른쪽에 위치하면 그런 유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보니 비슷한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든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난번 마카비전에서 탄코가 오른쪽에 가니까 템포를 살려서 빠르게 패스를 잘 하던데 기대가 되더군요.


여하튼 오랜만에 2선자원의 뎁스가 실질적으로 늘어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기에 내년에 모제스가 합류하면 엄청난 경쟁이 생길 것으로...ㅎㅎ

and

케네디는 코밤에서 플루미넨세로부터의 그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공홈과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9세의 브라질 선수인 그는 첼시 유니폼 앞에서 열정으로 가득찼으며 정착하는 것, 그리고 그의 축구 진로와 팀 선수가 되는 것 등등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안녕 케네디, 클럽에 온걸 환영해요. 첼시 선수가 되어 기분이 어떤가요?


케네디: 매우 감사합니다. 전 유럽 축구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의 선수가 되어 매우 흥분되고 기쁩니다. 그리고 클럽의 모든이들이 절 환영해준 방식에 대해 정말로 행복해요.


당신은 플루미넨세가 참여해도 좋다는 허락을 준 후 프리시즌 바르셀로나전에 45분간 나섰어요. 그 경기에 대해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요?


저같은 어린 선수가 세계에서 최고의 클럽 중 하나를 상대한다는 것은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전 제 퍼포먼스에 매우 행복했고 제 팀 동료들이 경기에서 절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준 방식에 기뻤어요.


당신의 배경을 말해줄 수 있나요? 어떻게 프로 축구선수가 되었나요?


전 어릴적 제 고향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그 후엔 히우 지 자네이루에 가서 바스쿠 다 가마란 팀에서 뛰었어요. 그 후 전 아틀레티쿠 미네이루에 합류했고 그 다음엔 브라질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스에 대해 유명한 클럽인 플루미넨세로 이적했습니다. 그들은 많은 재능있는 선수들을 배출해냅니다. 전 거기서 제 목표를 성취해냈어요. 그것은 바로 프로선수가 되는 것이었고 제가 첼시로의 이적을 마치기 전까진 플루미넨세에서 계속 뛰었습니다.


호베르트 케네디(Robert Kenedy)(풀네임은 호베르트 케네디 누네스 두 나시멘투)는 전형적인 남미 이름이 아닌데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나요?


네, 있어요. 제 엄마랑 아빠 그리고 누나가 집에서 어느날 축구를 보고 있었는데 제 누나가 엄청난 코린치안스 팬이에요. 그 팀에는 당시 훌륭한 골을 넣었던 Robert란 선수가 있었어요. 그녀는 당시 울기 시작할 정도로 매우 행복해 했고 그래서 부모님께선 절 그의 이름을 따서 Robert라고 이름지어주셨어요. '케네디'는 이전 미국 대통령에서 따왔습니다. 제 엄마가 그 이름의 일부를 골라주셨어요.


당신이 어떤 선수인지 그리고 스쿼드에 뭘 가져올 수 있는지 좀 말해주세요.


전 공격수입니다. 전 오른쪽 측면에서 뛰는 걸 좋아하고 팀을 위해 많이 일하는 선수에요. 전 항상 마음속에 팀에 대해 최고로 집중을 하고 뛰려고 노력합니다.


바르셀로나전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건 파이널 서드에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수비적 의무를 수행해내는 방식이었어요. 그것이 당신이 항상 수행하고자 하는 경기 방식인가요?


그것은 제가 항상 하려고 노력하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명백히 달라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전 공격만 하는게 아니에요. 전 후방에 가서 마찬가지로 수비적으로도 도움을 주어야만 합니다. 상대 왼쪽 풀백을 확실히 커버하면서요. 보통은 하려고 하는 방식이에요.


당신은 전반적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어떻게 느꼈나요? 과거에 느꼈던 훈련과는 어떻게 다르던가요?


투어는 제게 있어 훌륭한 경험이면서도 매우 즐거웠습니다. 그것은 제게 선수들을 만날 기회도 주었으며 훈련이 진행되는 한 그것은 매우 달랐습니다. 이곳 훈련장에서 우리가 하는 것은 제가 전에 해본 적이 없는 것이고 브라질에서 그런 훈련 과정의 일부를 볼 수 없던 것이기도 해요. 전 집중하고 계속 배워나가고 매일 각 세션마다 새로운 것을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클럽에 많은 브라질 선수들이 있는데요, 그게 당신이 적응하기 더 쉽게 해주었나요?


이곳의 모든 브라질 선수들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제게 감독님께서 뭘 원하시는지 그리고 어떻게 훈련하는지를 알려주거든요. 피치위에서 뿐만 아니라 피치 밖에서 그리고 클럽 내에서 그들은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그들 중 누구라도 알았던(만났던) 적이 있나요?


아니요. 전 오직 그들을 제 플레이스테이션에서 게임하며 알고 있었을 뿐입니다.(웃음) 전 제 게임에서 첼시로 플레이하곤 했고 이제 전 그들과 매일 뛰고 훈련하고 있어요. 그래서 전 정말로 행복해요.


당신은 플루미넨세 시절 우리의 이전 선수들과 만난적이 있나요?


네, 데쿠가 제가 1군과 함께 훈련하게 되었을때 있었어요. 어렸을때 그는 제 우상 중 하나였고 그래서 전 그와 함께 뛸 기회가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이번 시즌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제 목표는 가능한 많이 경기에 참여해 팀을 돕고 트로피 몇개를 드는 것뿐입니다.


http://www.chelseafc.com/news/latest-news/2015/08/first-words--kenedy.html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