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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01
    [Axel Torres]한국이 될 것이냐 일본이 될 것이냐
  2. 2014.10.14
    평가전 브라질 v 일본 브라질 위주 간단한 분석

[Axel Torres] 아시아 축구의 두 강호인 한국과 일본은 조별 단계 마지막 경기에서 서로 반대되는 역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일본은 유럽 국가도 아메리카 대륙 국가도 아닌 16강 진출국이 되었고 반면 한국은 대회에서 가장 달콤한 탈락 이후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볼때 둘 중 한 국가의 사람이 되기를 택해야 한다면 우리는 누가 되고 싶은지 명백해 보입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보면 현재에는 소득이 없지만 축구 역사에는 훨씬 더 기억에 남을지 모르는 한국의 성취를 버리기에는 아쉽습니다.



한국의 과거 성취들


한국 축구는 항상 유럽의 큰 나라들의 축구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이상한 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남한, 북한 모두 그랬습니다. 1966년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팀을 맞아 트라우마적인 탈락을 겪었습니다: 북한은 호기심과 무지에 둘러싸인 채 잉글랜드 월드컵에 도달했고 모든 예측을 뒤엎고 이탈리아를 이기며 8강에 갔습니다. 그 전에는 그 어떤 아시아 팀도 월드컵 조별 단계를 통과한 적이 없습니다. 그 예상치 못한 재앙은 이탈리아 사회에 큰 영향을 주어서 수년 뒤 Marco Tulio Giordana의 엄청난 TV시리즈 'La meglio gioventu'에도 포함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명백히 2002년 대한민국입니다. 논란이 있는 판정과 함께 거스 히딩크에 의해 이끌어진 좋았던 그 팀은 연속으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무너뜨렸고 멜렌디는 기억하기 쉬운 여름철 히트곡에서 "한국이 우리를 월드컵에서 파괴시킨 후에..."라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는 것은 금방이지만 1938년 이래로 지난 수요일 카잔에서 처음으로 조별 단계에서 독일이 떨어진 바로 그 패배에 관한 문화적 산물이 나타날 것임은 쉽게 보입니다. 이는 특히 예상치 못했던 결과인데 왜냐하면 독일을 무너뜨린 한국이 조별 단계를 통과하기에는 너무나도 적은 경우의 수를 갖고 그 경기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 2골을 넣었죠. 거기에 이 성취의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한국은 명예를 위해 싸웠고 마치 월드컵을 우승한 것처럼 축하했습니다. 비록 돌아갈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들은 독일을 이기는 것이 역사를 만드는 것임을 알고 있었고 경쟁적인 것과 수학적인 것 그 이상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서울의 바에서는 10년간 조현우의 선방과 승리를 향한 손흥민의 달리기에 대해 회자될 것입니다.



패배를 축하하다


다음날 일본은 반대의 이야기를 쓰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대회에 살아 남았다는 것을 축하했지만 이상한 방식에 대해서 부끄러워 했죠.: 이미 탈락한 폴란드를 상대로 최소한의 격차로의 패배를 유지하고 다른 경기에서 세네갈이 동점을 만들지 않기를 바란 것 말입니다.


저라면 한국을 택할 것입니다.



https://www.elperiodico.com/es/opinion/20180629/articulo-axel-torres-ser-japon-ser-corea-6916846

and

1. 브라질 기본 전술 마인드

 1)전반

브라질 수비라인은 자기 진영 25m~30m 정도를 유지하려고 했고 본격적 압박 위치는 40m 정도였습니다. 전방압박보다도 공격수가 중원을 압박하는 처진 압박을 썼다는 점은 지난 아르헨 전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기본 수비 방식은 공 뒤로 8인블록을 두는 형태를 사용했으며 지난 아르헨전과 비슷하게 네이마르-타르델리를 전방에 두고 오스카가 왼쪽에 와서 수비적인 공헌을 주었습니다만, 때때로 타르델리와 오스카가 자리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지역방어 기반이지만 공이 가까우면 대인마크를 철저히합니다. 공격 시엔 풀백과 3선 모두의 오버래핑을 제한했지만 전반 중반부터는 일본의 공격이 그리 좋지 못하자 오버래핑을 늘렸습니다. 


8명이 수비를 하고 있는 브라질


 2)후반

수비라인은 차이가 없었지만 3선의 전방압박이 증가했고 최전방 두 선수는 상대 빌드업 방해에 보다 적극적이었습니다. 수비도 6인블록으로 바뀌었습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며 오버래핑이 전체적으로 활발했습니다. 주된 공격루트는 뒷 공간 침투 패스였습니다. 에베르톤의 투입을 통해 오른쪽이 직선적인 움직임이 늘었으며, 에베르톤의 오버래핑을 제한하면서 패스를 하게 했고 뒷공간패스가 늘었습니다.


에베르톤은 오른쪽 윙에 이번 둥가 4경기 중 2경기인가 3경기나 교체로 활용되었습니다. 오른쪽에서 윌리안과 달리 직선적으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후반에 교체를 통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제공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엔 그의 전진을 제한하면서 뒷 공간 침투 패스를 자주 활용했습니다.

보면서 골! 이라고 외쳤지만 사실 옆그물...

심지어 둥가 감독마저도 아싸 했다가 아닌 걸 보고 환호 아닌척 ㅋㅋ


2. 주요 선수 리뷰

타르델리: 지난 아르헨 전에서 2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게 되었지요. 이번 경기에서 득점은 없었지만 항상 그렇듯 이곳저곳 움직이는 플레이를 했는데, 이는 공격시 수적우위를 더해주는 플레이로 보입니다.


윌리안: 이제 컨디션이 올라오는 걸까요? 물론 리그에 돌아와봐야 알겠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변의 동료와 원투퍂스를 자주 활용해 수비라인을 정신없게 만들었고, 드리블도 아주 좋아졌습니다. 중원에서 수적우위를 주고 패스를 통해 풀어나가는 모습도 좋아졌습니다.


필리피: 들어가는 골도 막으시고, 철벽입니다. 후퇴하는 수비가 아닌 공격적으로 나선 수비를 통해 크로스를 애초에 차단해버립니다.


필리피의 수비!


3. 골 장면 리뷰


허허허허허허;;;;; 4골;; ㅋㅋ



18' 첫 번째 골: 윌리안이 타르델리에게 패스하는 순간입니다. 이 때 네이마르의 움직임이 중요한데, 사진상 오른쪽 위에서 일본 수비 등 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등 뒤에 위치하면 당연히 안 보이겠지요?


그 덕에 네이마르가 빠르게 빈 공간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수비는 타르델리 앞을 어떤 식으로든 적극적으로 막았어야 하는데 적극적 수비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48' 두 번째 골: 쿠티뉴 뒷공간 패스가 좋았고 무엇보다도 왼쪽 중앙수비가 제대로 뛰어들어가는 타이밍을 잡지 못했습니다.


수비 뒤에 공원을 만듭니다...ㅋㅋ;;


77' 세 번째 골: 튕겨 나온 공을 잡았습니다. 아무도 튀어나온 공에 대해 대비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네이마르 해트트릭


81' 네 번째 골: 카카의 어시스트가 있었습니다. 일본 수비가 네이마르의 움직임에 현혹된건지 아예 마크를 하질 않네요;;


사진 출처: youtube, sopcast live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