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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27
    유로 2016 16강 웨일즈 v 북아일랜드 -북아일랜드의 영리한 수비 전략과 이에 대한 웨일즈의 대응 1
  2. 2016.03.26
    친선경기 웨일즈 vs 북아일랜드 현장 리뷰

웨일즈 1 - 0 북아일랜드

득점: (웨)맥컬리(자책골)/(북아) -


몇 년 전이면 유로 대회에서, 그것도 토너먼트 단계에서 이 두 팀이 만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것입니다.

웨일즈와 북아일랜드 모두 처음으로 유로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했고, 어쩔 수 없이 두 팀 중 하나는 아쉽게 집에 가야했고, 반면 나머지 한 팀은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두 팀은 이미 3월에 유로를 대비하기 위한 평가전에서 만난 바 있습니다. 아마도 웨일즈는 조별 단계에서 잉글랜드를 가정한 대결을 꾸렸었던 것이겠죠?

저는 그 경기를 직관했었는데, 이 두 팀이 유로 16강에서 만날 줄이야...ㅋㅋ

그래서 저는 북아일랜드가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이 두 팀이 꼭 만나길 바랐었습니다. 그런데 조별 단계 경기 마지막 날에 아일랜드가 이탈리아를 잡으면서 3위가 되었고, 결국 골득실로 터키가 밀려나버렸죠. 덕분에 이 매치업이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아니면 16강은 웨일즈 대 터키였어야 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터키 선수들을 거의 모르므로 리뷰가 매우 부실했을 것입니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3월 A매치 당시 거의 맨 앞 자리가 경기장 지붕에 의해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해서 비를 엄청나게 맞으며 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_-;

북아일랜드는 거의 주전급 멤버가 나왔었고, 반면 웨일즈는 베일, 램지, 할 롭슨-카누 같은 선수들이 전부 부상으로 빠져버려서 약간 1.5군 수준으로 나왔었지요.

경기 결과는 1-1이었는데, 전반전에 웨일즈가 훨씬 점유를 많이 했지만 위협적이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후반에 세트피스에서 북아일랜드가 선제골을 넣고, 웨일즈에서 선수 교체를 통해 꾸준히 위협하다가 88분에 페널티 만들고 결국 사이먼 쳐치의 pk골로 간신히 비겼던 그런 경기였죠.

당시 웨일즈는 유로 예선에서 강팀을 상대로 나섰던 백 파이브를 쓰지 않고, 백 포라인을 사용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내려서기보다는 점유율을 통해 경기 전반을 지배해 보겠다는 의도였던 것 같았는데, 미드필더의 본을 중심으로 볼이 순환되면서 측면, 특히 조지 윌리엄스가 있었던 오른쪽 측면을 꾸준히 공략해서 결국은 크로스 형태로 마무리 되는 그런 공격이 상당히 많았었습니다. 당시 리뷰에서는 좀 심하게 단조롭다라고 썼었죠. 뭐 베일, 램지도 없는데 어쩔 수가 없는 것 아니겠나 싶으면서도 그럼에도 후반전에 중원에 래들리, 본을 조앨런, 크로프츠로 바꿔주고, 또 공격진 바로 밑에 조나단 윌리엄스를 투입하면서 측면 위주의 전술이 서서히 중앙 위주로 바뀌면서 공격이 상당히 활기차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조나단 윌리엄스가 중앙에서 공을 상당히 잘 간수하면서 저에게는 인상 깊은 선수가 되었죠. 


그런데 이번 경기는 베일, 램지가 잘 있고, 또 러시아전때 득점력도 좋아서 웨일즈에게 꽤나 기대를 했었습니다.

또 조별 리그에서 북아일랜드의 공격력이 딱히 좋지 못해보였기 때문에 더욱 그런 기대감이 있었는데...


막상 경기를 열어보니 북아일랜드가 매우 적극적이었습니다.



선발 라인업

웨일즈(523): 헤네시; 닐 테일러, 벤 데이비스, 에쉴리 윌리엄스, 체스터, 크리스 군터; 조 래들리, 조 앨런; 베일, 샘 보크스, 아론 램지

북아일랜드(532): 맥거번; 달라스, 조니 에반스, 맥컬리, 캐스카트, 아론 휴즈; 노르우드, 코리 에반스, 스티븐 데이비스; 카일 라퍼티, 제이미 워드



웨일즈의 공격 루트를 철저히 파괴해 버린 북아일랜드의 사람 중심 압박


북아일랜드는 전반 시작부터 강력하게 웨일즈 선수들을 밀어붙였습니다.


특히나 볼의 흐름에 있어서 중요한 선수들을 전부다 강력하게 압박해버리면서 다른 공격루트가 쉽게 나오기 힘든 웨일즈 입장에서는 거의 정상적인 공격 전개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북아일랜드가 공간 위주의 압박을 펼치면서 완전히 내려서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매치 포인트 역시 그러한 밀집수비를 어떻게 웨일즈가 뚫어낼 것인가로 생각했는데, 완전히 빗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북아일랜드의 적극적인 도전은 전반전에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북아일랜드가 어떤 식으로 상대 선수들을 하나하나 압박했는지 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압박 대형 자체가 상당히 비대칭적인 모습입니다.


일단 오른쪽 윙백 크리스 군터는 북아일랜드에서 달라스가 집중 마크하고,

미드필더 조 앨런은 북아일랜드의 노르우드가, 아론 램지는 수비형 미드필더 코리 에반스가 담당합니다.

베일은 주로 조니 에반스가 견제하는 형태.

그리고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제이미 워드의 경우 대인마크의 정도가 그닥 약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주로 벤 데이비스를 견제합니다.


그렇다고 항상 이 선수들이 꼭 맡은 선수를 마크한 것은 아니고, 상대 선수의 위치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뀝니다.


집중 마크하는 선수가 딱 지난번 러시아전 핵심 멤버들입니다.(경기 실질적으로도, 통계적으로도 너무나 눈에 띄는...)


이런 모양새다 보니, 빌드업 자체가 아예 망해버렸습니다.

뭐 겉으로는 후방에서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마치 상대를 끌어들이는 듯 보였으나,

이건 웨일즈가 백 파이브를 썼을때의 정상적 빌드업이 아닙니다.

통계를 보니까 백스리의 한 명인 체스터가 제일 볼을 많이 받았다고 나오는데, 빌드업이 잘 이루어졌다면 앨런, 램지가 제일 많이 받아주었어야 했죠.

앨런, 램지가 완전히 꽉 막혀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압박에서 보다 자유로운 체스터가 제일 많이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베일의 경우 추가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으면 아예 3명 정도가 달라붙습니다. 

이 점이 가장 큰 문제였죠. 웨일즈로서는. 박스 앞에서 골이든 어시스트든 뭐든 해결해줄 에이스가 이렇게 심하게 압박을 받고 있으니 뭔가 만들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상대가 베일에게 막 달라붙으면 공간이 나오지 않나 싶은데, 아쉽게도 홀로 뭔가 해낼 선수가 더 이상 없는 것이 문제였죠. 


이렇게 웨일즈가 공격 전개, 빌드업 모두가 힘겹다 보니 다양한 대책을 경기 중에 만들어봅니다.



위 사진처럼 14분 경부터는 아예 베일과 램지의 위치를 바꾸어서 마크맨을 바꿔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램지는 조니 에반스의 마크를 받고, 반대로 베일이 코리 에반스의 마크를 받게 되었죠.

그러나 여전히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램지가 러시아전처럼만 했으면야 효과가 있었겠지만, 마크맨이 심하게 붙은 상황에서는 뭘 제대로 못 하더군요. 


또한 때때로 후방에서부터 샘 보크스의 머리를 노린 롱볼도 간간히 활용되었습니다.

이게 잘 통한게 전반 30분경에 이뤄진 공격작업이었는데, 에쉴리 윌리엄스가 길게 보크스에게 패스를 주었고, 보크스가 공을 잘 떨어뜨려서 램지-베일로 이어지고, 측면에서 빠르게 올라온 군터에게 연결 이후 크로스가 이어졌지만 아쉽게도 슛까지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그나마 많은 공간이 있었던 공격작업이었죠. 

이 방법이 그나마 웨일즈가 노릴 수 있었던 가장 좋은 방법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롱볼은 정확도가 떨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또한 빌드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베일이 박스에서 상당히 멀리 내려와주는 장면도 자주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의 지원 역할은 나쁘지 않았으나 역시나 상대 수비 자세가 아주 좋았기 때문에 볼의 전진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반 끝나고 들었던 생각은 웨일즈에서 북아일랜드 선수들의 압박을 추가적으로 끌어내거나 아니면 압박으로 생긴 공간을 이용해줄 수 있는 선수가 투입되면 좋겠다는 것이었죠. 기존 자원만으로는 어떻게든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보았기 때문에...



한편 경기 양상 자체는 그래서 웨일즈가 점유하는 역할, 북아일랜드가 수비 후 역습을 노리는 역할이 되었죠.

북아일랜드는 공격시에 라퍼티가 철저히 타겟맨이 되었는데, 상당히 등지는 역할을 잘했습니다. 그리고 제이미 워드는 박스 안팎을 왔다갔다하면서 지원 역할을 해주고, 스티븐 데이비스는 연결 고리 역할을 아주 잘 해냈습니다. 

무엇보다도 달라스가 참 대단해보였던 게 공격시는 윙어, 수비시는 풀백 역할을 모두 성공적으로 소화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활동량이 상당하더군요. 

전반 매우 초반에 공간에서 볼을 받아 유효슈팅도 한 번 기록했었습니다.


전반전에는 오히려 북아일랜드의 유효슈팅이 웨일즈보다 많았다는 점은 확실히 북아일랜드가 노린대로 흘러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웨일즈도 골문 근처에서 공간을 웬만하면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박스 안 진입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3개의 슛이 아마도 모두 박스 밖에서 이뤄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후반전 완벽하진 않았으나 괜찮았던 웨일즈의 임기응변


일단 후반 시작 이후 북아일랜드가 약간 수비라인을 좀 내리지 않았나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램지가 움직임이 더 활발해지기도 했지만, 램지에 대한 대인마크가 약해졌고 이로 인한 좋은 장면이 2차례 정도 나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45분~55분 정도의 시간 동안은 약간 양 팀이 오픈 게임 느낌이 나서 북아일랜드도 상대 진영에서 꽤 공을 잡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63분에 조 래들리가 빠지고 조나단 윌리엄스가 들어옵니다.

이것이 약간 승부수로 잘 작용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일단 포메이션 상으로는 램지가 아래로 내려가서 조 앨런과 나란히 서고,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조나단 윌리엄스가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실제 운용은 수비시는 확실히 램지-앨런 3선 형태가 이루어지는데,

공격시에는 램지, 앨런, 조나단 윌리엄스 이 셋이 계속 유동적으로 움직입니다.

특히 램지는 좌, 우, 중앙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패스 길을 만들어주고, 조나단 윌리엄스는 중앙에서 볼 점유를 위주로 움직이고, 앨런은 공간을 이용하기 위한 침투를 준비합니다. 

홀딩 역할에 가까운 래들리를 빼면서 공격적인 선택을 한 것이죠.


(전반전보다 훨씬 더 자유로워진 램지의 모습. 램지를 향한 압박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베일이 전반전보다 상대진영 깊숙한 곳의 왼쪽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전반전에는 시작은 오른쪽이었으나 상당한 압박을 받았고, 이후 왼쪽으로 이동했으나 측면을 넓게 활용하기보다는 중앙에서 수비수를 끌어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거나 아예 내려와서 빌드업에 가담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서는 보다 왼쪽 측면을 넓게, 그리고 깊숙하게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왼쪽 측면은 전반전에 닐 테일러가 담당했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기에 베일이 이 측면을 활용하는 것의 성공여부는 또 대단히 중요했습니다.



(전반전 베일의 볼 터치. 그림 왼쪽에서 오른쪽이 공격방향)


(후반전 베일의 볼 터치)


그러면서 베일이 전반전보다는 좀 더 수비수의 압박을 덜 받았고, 

자책골 장면도 이것과 아주 연관이 큽니다.


이게 자책골 직전의 장면인데, 확실히 베일에 대한 공간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램지, 윌리엄스 등이 중앙에서 볼 소유를 하면서 수비수를 가운데로 몰아 넣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러한 세 가지 요소가 잘 조화되면서 웨일즈는 완벽하진 않았으나 어렵게 득점을 성공합니다.



이후 북아일랜드는 2명을 연이어 교체하면서 백스리라인을 백포로 바꾸고 442 진형까지 만들면서 다이렉트하게 공격을 노리지만 무위로 돌아가고 안타깝게 여기서 유로를 마감했습니다.



and


스페인 학교가 부활절 휴가 기간이라 영국에 와 있습니다.

때마침 이 기간에 카디프에서 A매치가 있어서 한달전에 표를 예매했는데 드디어 보러 왔습니다.

김보경 선수의 전 홈 구장인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입니다.

하필이면 경기날 비가...-_-;;


경기장에 들어가서 자리를 보니 자리마다 이런게 묶여져 있었습니다.

접어서 마치 우리가 부채 가느다란 부분으로 손바닥에 치면 소리가 나듯이 똑같이 가느다란 부분을 손바닥에 쳐서 응원하는 도구입니다.

경기 1시간 반 전 경기장 모습.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지붕이 하필이면 제가 앉은 곳까지 커버해주질 않아서 경기 내내 비를 맞았습니다 --;



워밍업 시작-



지켜보고 있는데 갑자기 선발 수비수 4명만 따로 부릅니다.

위 사진처럼 짧은 패스에 대한 대응도 해보고


이렇게 상대 공격수에게 롱볼이 들어갔을때를 가정한 훈련도 합니다.

수비수만 이렇게 따로 불러서 훈련하는게 신기하더군요


<전반전>

웨일즈는 처음에 442 형태로 시작했습니다.

중앙 미드진에는 조 레들리-데이비드 본 2명을 배치하면서, 데이비드 본이 볼 순환을 맡고 레들리는 볼을 잡기보다는 박투박처럼 움직이면서 공격시 전방 가담, 침투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공격진의 경우 베일, 램지, 롭슨-카누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양 윙은 실험을 했는데, 왼쪽윙에는 코터릴, 오른윙에는 조지 윌리엄스를 선발로 세우면서 잘 나오지 않던 선수들에 대한 테스트가 있었고, 투톱에는 샘 보크스-톰 로렌스가 가동되었는데, 주로 샘 보크스는 전방에서 골게터의 역할을, 톰 로렌스는 자주 아래로 내려오며 세컨톱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북아일랜드 역시 442로 보였습니다. 

미드진은 약간 다이아몬드 형태가 아닌가도 싶었습니다.

맥네어와 캐스카트가 번갈아가며 백포라인 보호를 하고 스티븐 데이비스는 중앙에서 플레이메이킹을 하면서 중심을 잡아주는 그런형태였습니다.


웨일즈의 주 빌드업 루트는 주로 오른쪽 측면이었습니다.

오른윙 G. 윌리엄스가 넓은 위치에 서면서 데이비드 본이나 수비진, 키퍼로부터 오는 볼을 받아서 전진하는 그런 형태의 공격 작업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점유는 웨일즈가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해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오른윙을 활용한 루트가 너무 자주 활용되면서 좀 빌드업이 단순하게 갔다는 것이라고 보였고, 거기에 북아일랜드의 미드진이 레들리-본의 2미들에 대해 수적 우위를 가져가면서 전방에 닿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북아일랜드의 경우는 키 큰 두명의 투톱을 향한 다이렉트 패스가 주를 이루었고, 전반전에는 점유를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후반전>

웨일즈가 점유를 많이 하고 있었지만, 후반전 들어 2미들의 백포라인 보호가 조금씩 헐거워지는 느낌이었고, 또 북아일랜드도 스티븐 데이비스 등의 중원을 활용해가면서 결국 후반전에 북아일랜드가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62분경에 공격수 톰 로렌스를 빼고 2선 전부 소화 가능한 조나단 윌리엄스가 들어갑니다.

그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레들리 대신 교체로 투입되었던 크로프츠가 중원에서 볼을 간수하는 시간을 늘려주고, 바로 2미들 위에서 조나단 윌리엄스가 드리블과 스루패스를 통해 꾸준히 북아일랜드 수비진에게 위협을 가했습니다. 

이 시점부터 측면도 측면이지만 중앙을 활용한 빌드업도 상당히 늘어납니다.

그렇게 꾸준히 밀어붙이던 웨일즈는 결국 89분에 크로프츠의 스루패스를 받은 공격수 쳐치가 북아일랜드 수비진으로부터 pk를 얻어냅니다.


이렇게 페널티로 동점골을 넣고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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