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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선발라인업

ATM: 오블락; 필리피 루이스, 고딘, 사비치, 후안프란; 사울, 아우구스토, 가비; 그리즈만, 비에토, 코케

세비야: 세르히오 리코; 트레물리나, 카리소, 라미, 코케; 은존지, 크리호비악; 에스쿠데로, 바네가, 비톨로; 요렌테


<경기 전 사진들>

가장 먼저 키퍼들이 나와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렇게 가까이서 선수들을!! 

필리피도 보이는군요. 지난 컵 경기 셀타전에서 아주 잘했습니다.


<전반전>

사실 1층에서는 대단히 평면적으로 보입니다 -_-;

분석하는 입장에서야 tv 화면으로 보든 위층으로 올라가서 보든 하지만 감독은 대부분 바로 오늘 봤던 시야와 사실상 거의 동일하니 쉽지 않겠단 생각입니다만 어쨌든 경기 내용.


골은 없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아틀레티코가 지배했다고 보았습니다.

아틀레티코의 433 포메이션이 시즌 초보다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공격은 아직 모르겠지만 수비적으로는 더 높이 압박을 가져가면서 볼을 금방금방 탈취해냅니다. 

오늘 경기도 역시 수비라인을 높이 가져가면서 세비야에게 쉽게 기회를 주진 않았습니다. 

특히, 사비치가 오늘만큼은 대단히 수비적으로 훌륭했습니다. 

히메네스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 불안했지만, 사비치가 그 걱정을 경기가 지나가면서 서서히 덜어주었네요.

그리고 아우구스토를 홀딩으로 두면서 사울과 가비가 쉽게 쉽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던 점은 좋았지만 역시나 마지막까지 공이 도달은 못합니다. 

아우구스토는 셀타전 보다는 홀딩에 안정감을 보였습니다. 셀타전때 셀타의 빠른 템포에 우왕좌왕 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오늘은 한두차례의 실수를 제외하면 패스도 빠르게 좌우로 잘 뿌려주었고, 수비시에 나름 좋은 포지셔닝을 보였다고 봤습니다.


공격적인 면에서 가장 안 좋았던 점은, 필리피가 잦은 선발 출장으로 인해서인지 패스미스가 상당히 잦아서 소유권을 떨어뜨렸다는 점입니다.

대개 올시즌 아틀레티코의 공격은 왼쪽 측면에서 세밀한 플레이 이후 박스안으로 볼이 투입되는 형태를 보이는데, 오늘은 필리피의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삼각형의 한 꼭짓점이 날아가버린 형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관중석 제 뒤에서도 오늘은 최악이라고..;;

반면 오른쪽 측면이 오히려 더 나았던 것이 코케-후안프란 두 명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세비야는 요렌테의 머리를 활용한 공격이 꽤 자주 보였던 것 같고, 그 이외에는 뭔가 공격적으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전반전 패스만 봐도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는 죄다 실패로 끝이 납니다. 박스 앞까지 도달한 적도 거의 0.

플레이 메이커 바네가는 사실상 필드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수비적으로는 워낙 키들이 커서 아틀레티코의 크로스란 크로스는 거의 다 잘라 먹어서 쉽게 뚫리진 않았습니다.



스로인 하러 나온 에스쿠데로. 바네가는 현장에서 친정에 와서 어떤 아저씨한테 욕을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ㅋㅋㅋ


<후반전>

아틀레티코는 후반 시작과 함께 카라스코를 투입하며 442로 귀환했습니다.

442로 오면서 기존의 왼쪽 측면 공격이 활발해지긴 했는데, 역시나 필리피의 부진, 세비야의 단단한 수비벽으로 인해 쉽게 박스안에서 슛이 이루어지질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비톨로의 퇴장.

이후 세비야는 더욱 수비적으로 갔고, 반면에 아틀레티코는 더욱 라인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세비야 선수들의 공중볼 장악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슛이 잘 안 나왔고, 후반 중반 즈음에 아주 좋은 찬스도 리코의 선방으로 이어지면서 무산되었습니다.

그나마 앙헬 코레아 투입 이후, 드리블을 통한 수비벽 허물기로 찬스가 나오는듯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

결국 막판엔 고딘을 최전방으로 올리고, 그리즈만을 중원에 세우는 포지션 파괴도 일어났으나 이마저도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하며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고딘을 최전방에 올리는걸 실제로 보게될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

앞에 보이는 선수는 카라스코.


시메오네와 코케가 이야기를 나눈 후.


측면에서 비톨로 퇴장 이후였던가 프리킥 상황.


<보너스>


요건 선발 라인업 부를때 반응입니다.

잭슨 나올때 묘하게 야유가 나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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