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의 fm2014와 축구 이야기

이케르 카시야스는 레알마드리드 1군에서의 16시즌을 보낸 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목적지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8강(바이에른 뮌헨에 의해 떨어짐) 진출팀이었던 로페테기 감독의 포르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적을 위해선, 카시야스는 포르투와의 합의 뿐만 아니라 포르투가 제시한 연봉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금 받고 있는 연봉 사이의 차이에 대해 클럽과 협상을 해야할 것입니다.

무리뉴 감독 재임 시절 자리를 잃기도 했던 카시야스는 2시즌에 총 10m유로를 받고, 3번째 시즌으로 연장할 수도 있는 옵션이 있으면서 포르투갈에서 가장 많이 돈을 받는 운동선수가 될지도 모릅니다. 포르투는 시즌당 5m유로 이상을 제공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5m유로 이상을 주면 예산을 초과해서 쓰지 않아야한다는 유에파의 FFP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르제 핀투 다 코스타가 회장을 맡고 있는 포르투가 제공할 총 10m 유로는 총 25m으로 책정된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금(한 시즌에 13m, 그 다음 시즌엔 12m) 총액을 커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카시야스에겐 각각 시즌별로 8m+7m이 모자랍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 모든 계약금을 지불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포르투로의 이적에 대해 아무것도 아무것도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한 쪽이 그에게 지불하기로 할 수도 있으며, 2시즌이 아닌 1시즌만으로 그 이적료를 정산할 수도 있습니다.(포르투가 제시한 것을 넘어서 정산가능)

카시야스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가 포르투의 제시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의 보드진들과 합의를 맺어야만 합니다. 협상은 이미 시작되었고 카시야스는 호주에서의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다음 일요일전에 그 협상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케르는 베니테스에 의해 감독되는 프리시즌 팀과 원정을 가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 이적 협상을 위해서라면, 다음 금요일에 있을 메디컬 테스트에 조차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양팀이 서로 이해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합의에 이르면, 카시야스는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베르나베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떠날 것입니다. 725경기를 출장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많은 공식 경기에 출장한 2번째 선수이며, 오직 라울 곤살레스만이 그를 넘어서고 있습니다.(741경기)

http://www.elmundo.es/deportes/2015/07/08/559c306cca4741fd088b459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