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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23-03.26 영국 웨일즈 카디프 여행기

예전에 한 번 3월 A매치 웨일즈 vs 북아일랜드 리뷰를 올렸었는데요,

그때 여행했었던 카디프에 대한 이야기를 이제서야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부활절 기간 학교 휴가로 인해 장장 9일 동안이나 영국을 갔다왔었는데 3월 20일에 마드리드를 출국해서 런던 여행-그리고 23일에 기차 타고 카디프 도착-다시 26일에 기차로 런던 도착-그리고 28일 마드리드 복귀하는 그런 일정이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카디프 여행기부터 먼저 써보고자 합니다.


23일에 런던 킹스크로스역에서 카디프로 가는 열차를 탔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 열차에 비해 상당히 비쌌지만 비싼만큼 편했습니다.


이건 기차 타고 가다가 중간에 잠시 멈춰있을때 찍은 영상입니다.

들판에서 놀고 있는 동물들이 귀여워서...(?) 찍어봤네요.


그렇게 해서 대략 2시간 반 정도 기차를 타고 드디어 카디프 중앙역에 도착했습니다.

웨일즈어가 보이는 것이 아 역시 이곳이 웨일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네요.



아마도 타고왔던 열차로 생각됩니다.


역 건너편의 풍경을 찍어보았네요.


그렇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숙소가 카디프 근교에 있어서 기차를 환승해서 좀 더 가야했습니다.

 

카디프 근처의 퍼나스 역입니다.


여기서 이 노선은 끝납니다.


굉장히 작고 아담한 역입니다.


그렇게 해서 숙소에 대충 짐을 놓고 주변을 구경해봅니다.


동네 공원도 가보고,


더 가서 바다를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요렇게 해서 카디프에서의 1일차는 대충 정리를 했고,

그 다음날.


2번째 날은 저녁에 A매치를 봐야했기 때문에 카디프 만 주변만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숙소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버스가 1일권이 싸기 때문에 주로 이용했고, 또 친절하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런던과는 달리 거의 모든 버스 기사와 승객이 인사를 나눕니다.)


비에 젖은 세인트메리 스트리트. 이 거리는 둘째날, 셋째날, 마지막날 모두 지나다닙니다. 날씨에 따라 뭔가 달라지는 듯한 모습이 참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 근처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카디프 만으로 향합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보였던 광경.


이 건물이 바로 웨일즈 밀레니엄 센터

문화공간이면서도 그 외 다양한 행사도 열리고 하는 곳인데, 정말 웅장해보였습니다.


National Assembly

정부청사래서 들어갈 수 있나 싶었는데,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안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입장료는 무료였던 것으로...?




그리고 이곳에 오면 꼭 가야하는 곳이 있죠?

바로 닥터 후 익스피어리언스.

닥터 후는 예전에 학교에서 틀어줬을때 빼고는 딱히 본적이 없지만 그래도 너무 그 기억이 생생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여기서는 체험 프로그램을 따라가면서 재밌게 놀고 그 이후에 아래와 같은 전시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저녁엔 A매치를 빗 속(...-_-;)에 관람하고...


셋째날.

셋째날은 카디프 중앙역을 기준으로 위로 올라갔습니다.

첫째날에 카디프 중앙역을 그냥 잠깐 스치기만해서 어떻게 생겼나 궁금했기에 잠깐 와봤고요... 


시작은 밀레니엄 스타디움으로...

최근에는 밀레니엄 스타디움이 럭비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지만,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영국연합팀을 승부차기로 꺾었던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아울러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바로 이 경기장에서 열리죠 ㅎㅎ



밀레니엄 스타디움의 foundation stone.


바닥에는 각 나라의 국기라든가 그런 것도 그려져 있었고요.


주변 풍경입니다.


옆 강으로는 훈련하는 요트 팀도 지나가더라고요.


쭉 위로 올라가서 이번에는 카디프성으로 향합니다.

근처에 공원도 보고,


입장


먼저 성 옆에 있는 박물관에 가봅니다.

아마도 한국전쟁에서 쓰였던 무기로 보입니다.


간단히 둘러보고 성으로 향합니다.

오오


이렇게 올라와서 웨일즈 국기를 찍어봅니다.


맨 위에서 올려다본 아래 모습.


밀레니엄스타디움을 비롯한 카디프 시내의 모습이 보입니다.


내려와서 옆에 있는 건물로.



옛날 도서관같은 느낌입니다.


성 구경을 마무리하고 바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나오는 카디프 법원, 시청, 카디프 국립박물관, 웨일즈 대학 단지로 갑니다.

법원 건물 앞 동상.


법원 건물 옆모습.


시청


카디프 국립 박물관.


하나같이 건물들이 참 고풍스럽습니다.


아래는 그 블록 사이에 있던 알렉산드라 정원 사진들.


때마침 바로 다음날이 카디프 마라톤 대회날이어서 차들은 없지만 준비하는 사람들, 그리고 물건들로 이래저래 조용하면서도 바빴던 모습이었습니다. 



다시 세인트메리 스트리트로 돌아와서 한 컷. 둘째날과 달리 맑아서 또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제 마지막날.

기념품도 살 겸 다시 이 거리를 찾아왔습니다.

마라톤 대회 당일이라 출전하는 선수들, 관광객들로 꽤나 붐볐습니다.


첫째날, 둘째날, 셋째날 같은 거리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카디프 중앙역. 이제 카디프를 떠납니다....


다시 2시간 반 넘게 기차를 타고 런던에 도착. 


굉장히 도시적인 런던과는 다른, 한적하면서도 바다 근처라 끼룩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뭔가 사람사는 냄새가 났던 카디프가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교환학생 기간 여행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여행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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