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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03
    ATM v 레알 베티스 - 무손다 리뷰

현재 첼시의 찰리 무손다 선수가 베티스에 임대 가 있습니다.

무손다는 u21 단계나 유에파 유스 리그 단계에서 훌륭한 개인 능력으로 주목 받은 선수이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임대를 간 상태입니다.

본 포지션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첼시 유스 시절에는 왼쪽 측면 윙을 자주 맡았었고, 베티스에서도 주로 측면에서 뛰고 있습니다.(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면서)

때마침 이번 아틀레티코 대 베티스 경기가 마드리드에서 열려서 무손다도 보러 갈 겸 직관을 했고, 운좋게도 선발로 나와서 전체적인 경기 속에서 지속적으로 무손다의 움직임을 주목해서 관찰했습니다.


1. 위치 변화



ㄱ. 전반전~46분 중앙 공미 파비안 아웃: 4231에서 오른쪽 윙

일단 스타트는 오른쪽 윙으로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한 두 차례의 스위칭이 있었으나 대부분의 위치는 오른쪽 윙 자리였습니다.


ㄴ. 46분~59분 레안드로 다미앙 인: 중앙 미드필더

그런데 후반전 들어서 선수 교체가 진행되었는데, 그와 함께 무손다는 본래 자리보다 아래로 내려가서 433 혹은 4231의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습니다. 

생각보다 꽤 아래에 위치했습니다.


ㄷ. 59분~교체 전: 왼쪽 윙

다미앙 투입과 함께 공미 한 명이 사라져서 다시 윙으로 올라갑니다.

이때부터는 선발로 나섰던 오른 윙이 아닌 왼쪽 윙으로 옮겨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2. 역할

제가 봤을땐 철저히 조력자적인 역할이었습니다.

감독의 지시인지, 아니면 오프더볼이 부족한 것인지 알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윙 자리에서 페널티 박스로의 전진은 거의 하지 않고 패스를 받아 다시 측면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나 전반전에는 4231의 3공미가 상당히 좁게 배치되고, 2 중미 중 은디아예가 빌드업시 완전히 최종 수비라인으로 내려가주면서 풀백들을 꽤 전진시켰는데,

무손다 역시 좁게 위치했으며 전진하는 선수들(풀백이나 다른 공미) 뒤에 주로 위치하면서 연결 역할에 그쳤습니다.


(무손다의 히트맵)

히트맵에서도 거의 박스 앞 터치는 많이 없고 측면 하프라인 부근에 그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서서도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게 전진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세바요스 선수 밑에서 수비지역과 공격지역 간의 연결 정도를 잠깐 수행했습니다.


다만 수비적으로는 그래도 나름 맡은 역할이 보였는데, 

꾸준히 필리피 루이스를 마크했습니다.


3. 수비

개인적으로는 수비적인 면에서 좀 더 관찰이 되었는데,

일단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확실히 수비는 게을리 하지 않는 선수라는 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필리피 루이스를 꾸준히 의식하면서 수비에 임했습니다.

물론 팀 단위 압박은 또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대인마크 수준에서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은 좋았습니다.

물론 열심히 한만큼 뭔가 공을 뺏어내고 파울을 하고 그런 것이 없는 게 좀 아쉽습니다.

더군다나 후안프란 골 때는 후안프란을 끝까지 쫓아갔으나 결국은 골을 내주어서 본인도 더욱 아쉬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4. 주요 스탯(squawka기준)

패스 성공률: 83%

키패스: 0

크로스: 0개 시도

드리블 돌파: 0개 시도

태클: 1개 시도 1개 성공

슛: 1회 시도(수비에 맞음)

71분 사비 토레스와 교체 되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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