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의 fm2014와 축구 이야기

슈퍼매치는 첫 직관이었습니다 ㅎㅎㅎ

지난 수원 더비 끝나고부터 기다려왔던 경기인데

기다린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재미있었네요. 

올해 직관했던 경기가 참 많았지만 제일 재미있는 경기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황선홍 감독님과 강철 코치님.

염기훈. 확실히 프리킥이 날카로웠습니다.

지난 산둥 루넝과의 경기보다도 더 가까운 자리를 예매해서 선수들이 더 잘 보였네요 ㅎㅎ

의도치 않게 공중볼 경합 장면을 찍었습니다.

요번에 찍은 사진들 중 제일 좋네요 ㅋㅋ

승부차기 직전 선수들이 모여서 화이팅하는 장면.

양 팀 응원이 대단했습니다.

K리그에서도 이 정도 목소리 크기가 나올 수 있구나 새삼 새롭게 느꼈네요.

이건 수원 양형모 키퍼의 승부차기 골 직후 장면

슈퍼매치 첫 직관에 볼 건 정말 다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승부차기를 필드플레이어+키퍼까지 모두 차는 진귀한 광경까지...ㅋㅋㅋ

수원이 우승 트로피 드는 장면!

서정원 감독님 한 해 동안 되게 고생했는데, 그래도 마지막은 컵을 들면서 마무리하시네요.

그런데.... 마지막 날까지 추가 시간에 골을 먹으셨..크흠

시험기간이지만 올시즌 마지막 수원더비에 다녀왔습니다.

수원더비가 또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것이니...

수원 FC 서포터석, 

아래 블루윙즈 서포터들에 비해 너무 초라해보였습니다 ㅠ

원정 서포터즈가 더 많은 특이한 경기...

경기 시작

홍철의 코너킥 준비

공중으로 띄워줍니다.

골!

가빌란이 몸을 풀러 한 쪽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출전을 못해서 아쉽네요.

경기를 지켜보는 수원FC선수들.

전반이 종료되고 홍진영 등장!

휴대폰 사진으로는 저 거리까지 제대로 담을 수 없습니다 ㅠ

후반전엔 긴장되는 경기 속에 사진도 제대로 안 찍고 추워서 찍은 것도 흔들렸는데

김민제의 크로스 장면 하나만 제대로 건졌네요.

이렇게 2-3으로 경기 종료.

양 팀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었던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