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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25
    라리가 35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 말라가 현장 사진들

오늘은 전술적인 글을 쓰기가 귀찮기도 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파악을 못 하기도 해서 그냥 사진 위주로 써 보겠습니다. ㅋㅋ;;

특이점이라면 경기 중에 코케가 완전히 가비와 중앙에서 서고, 사울이 측면 윙 자리로 이동한 것이랑 후반전 앙헬 코레아의 교체 정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코레아는 확실히 선발보단 교체가 더 좋다고 시즌 초부터 생각해 왔습니다 ㅎㅎ 


<경기 전 사진들>



매번 대략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워밍업이 시작됩니다.

토요일 날씨가 참 웃겼는데

분명히 낮에 점심 먹을 때까지만 해도 화창하더니 3시 반쯤에 슬슬 나가볼까 준비하고 있을때 비가 쏟아지고...;;

그러다가 4시 반쯤에 밖으로 나가니 비가 그쳐서 오호라 했더니

5시 20분에 경기장 도착하고 나서 앉아 있으니 다시 비...-_-;


그러다가 맑아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경기 내내 맑음이 유지되어서 우산을 쓰지 않고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후후

수요일 저녁에 봤던 레알 마드리드 대 비야레알 때도 경기 전에 비가 그쳐서 다행이었죠 ㅎ

어쨌든 사진 가운데 잘 보시면 웬 괴상한 머리를 하고 등장한 히메네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저거 누구지 했는데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머리 스타일이..ㅋㅋ;;


양 팀 선수 입장 완료. 2014 월드컵 당시 신적인 존재로 보였던 오초아를 볼 수 있게된 것도 참 영광이었습니다. 


아틀레티코 선수들과 아이들 함께 사진.


최근 몇 경기를 통해 파악한 결과, 필리피의 징크스를 발견-

경기 시작 직전에 꼭 터치라인에 와서 물을 마시고 갑니다. 

매번 반복되었습니다 ㅋㅋ


<전반전>

사실 말라가 경기는 로살레다에 가서 보든 아틀레티코 원정 오면 보든 꼭 보고 싶다고 한국에서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소득소실의 원천은 무엇인가...를 파악하기 위해 ㅋㅋ

이번 경기에서는 실점이 적은 이유에 대해 확실히 보였는데, 정말 측면 압박 잘하더군요. 이번 경기 역시 베티스전 전반전 초반에 느꼈던 것처럼 한 방 막고 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정작 베티스는 한 번 뚫리니 5-1이 되었으나..ㅋㅋ;;)

그런데 전반을 0-0으로 마쳤으니, 선수들도 더 긴장되었을 겁니다.

공격의 경우는 핵심인 후안피를 수비 때문에 뺀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빼고 시작을 해서 뭔가 투박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는데, 오른쪽에 파블로라는 B팀 출신 선수는 스피드가 나름 위협적이게 보였습니다. 

투톱은 생각보다 무기력했고요. 


경기 보신 분들은 또 궁금해할만 했던 게 왜 저렇게 선수들이 미끄러지나 라는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위에 쓴 대로 경기 전에 비가 쭉 쏟아졌다가 20분 전에 그쳐서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tv로 보신 분들은 비도 안 오는데 미끄러져서 의아하신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어쨌든 사진들.




시메오네 사진들.

참 양복 자켓이 잘 어울리는 감독입니다. 


현장에서도 시메오네 인기는 대단합니다.

뭐 그 점은 현장이 아니더라도 느껴지겠습니다만 ㅋㅋ

경기 시작 전에 벤치에 앉아있으면 옆에 유리에 대고 사진 찍는 분도 계시고,

저도 그렇지만 벤치에서 나오면 또 핸드폰 꺼내서 다들 사진 찍으시고 그렇습니다 ㅎ

그리고 무리뉴 감독 역시 응원가가 있듯이, 시메오네 감독에 대한 응원가도 있습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 '촐로 시메오네! 올레 올레 올레!' 

특히나 이번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셨는데, 여지없이 응원가가 나왔습니다.

대충 들어보니 부르고스 코치에 대한 응원가도 있는 것 같더군요.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말라가의 코너킥 상황.


말라가 선수의 거친 태클에 대한 양 팀 선수 간의 작은 다툼.


이건 전반 중반~후반에 카라스코가 넘어져서 못 일어나자 긴급히 아우구스토와 토마스 파르테이를 준비시켰던 모습입니다.

평상시 교체 선수 워밍업은 상대 벤치쪽 측면에 가서 하는데,

긴급 상황이라 바로 아틀레티코 벤치 옆에서 간단히 뛰더군요.

일단은 카라스코가 전반은 다 소화했지만 결국 교체되었죠.


<후반전>

사실 전반전 끝나고 시메오네 감독과 심판 마테우 라오스가 이야기 하는 건 봤는데 그게 퇴장일 줄은...;;

아무래도 발단은 전반전 경기 중에 공이 2개 들어왔는데 왜 진행되냐 이것 때문이었던 듯 싶었습니다.

볼보이 꼬마가 뜬금없이 공을 던졌었습니다.

제 생각엔 그 사건 이후 공을 가지러 뛰어왔던 그 꼬마가 던졌던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후반전 내내 라오스 심판은 강한 야유를 받았습니다.

평소보다도 이날 아틀레티코 응원이 더 컸는데, 야유도 더 컸습니다 ㅋㅋ

사실 라오스 심판이 그 사건 외에도 경기 전체적으로 딱히 좋은 판단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봤기 때문에...


그 스페인 축구 프로그램 중에 'El dia despues'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유튜브에서 프로그램 채널 들어가서 'Mateu' 검색해 보시면 몇 개 뜹니다. 그 정도로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는 그런 심판이죠. 


아, 마테우 라오스 심판한테 다양한 야유와 욕이 쏟아졌지만 그 중에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poco pelo"였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머리도 별로 없는 놈아! 이거죠 ㅋㅋ;;;;



뭐 어쨌든 그리하여 후반전은 부르고스 수석코치가 지휘하고,

더불어 앙헬 코레아가 투입됩니다.


이건 코레아 투입 전 프리킥으로 보이는군요. 코케가 찰 준비를 하고 있고, 바로 옆에서 카라스코가 대기중.


코케는 여기서 카라스코에게 짧은 패스를 했고, 이 공이 중앙으로 가서 가비가 중거리 슛을 때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앙헬 코레아 골!!! 골!!! 경기장은 들썩이고 화면 오른쪽 아래 할아버지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계십니다.




아슬레틱과의 홈경기에서도 코레아가 저렇게 드리블 한 뒤에 강한 슛을 꽂았던 기억이 납니다만, 확실히 온더볼은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후반 막판에 비슷하게 드리블 한 뒤에 슛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나왔는데 아쉽게도 떴었죠. 


필리피 루이스와 왼쪽에는 현재 말라가에서 뜨고 있는 선수인 후안피.

<경기 종료>





이렇게 아틀레티코는 1-0으로 힘겹게 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전반전보다는 공격적인 면에서 코레아 투입과 함께 많이 활발지긴 했습니다. 


갈때마다 느끼는 것은,

물론 골대 뒤 열정적이고 젊은 나이의 서포터들이 있습니다만,

일반 관중석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이 정말 열심히 응원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시원하게 욕도 쏟아주시고, 또 잘한 선수는 오늘 누가 잘한다 말씀도 하시고 그러시더군요.

확실히 옛날부터 내팀이라다는 의식이 있으신 게 아닌가...


어쨌든, 

아틀레티코는 이제 또 중대한 과제인 챔스가 남았습니다.

바르셀로나를 이기고 올라왔는데, 그 다음 상대는 또 펩이라...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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